9월 9일 신진도 고등어 낚시 재밌고 재밌다
9월 9일 신진도 고등어 낚시 재밌고 재밌다
2주전에 신진도에서 고등어 낚시도 해보고 난 후 이번에는 재대로 잡아보겟다고
한번 달려보네요.
이번에 준비한 채비는 민장대 낚시대에 고등어 10 찌낚시 채비, 크릴새우를 준비하고
밑밥은 생략~~
왜냐면, 고등어낚시를 많이하는데 가면 떡밥 뿌리는 사람이 있다는~~~
위에 사진을 보면 빨간색으로 마킹된 부분이 신진도에서 고등어가 잘잡히는 구간이구요.
저는 아래 사진처럼 신진도 외항의 수협끝 쪽에서 낚시를 했어요.
제가 도착하니 이미 배들이 가득, 아마도 낮에 준비를 해서
밤에 조업을 나가느라 배가 아주 많이 정박해 있었어요.
사진은 생략~~
그래도, 곳곳에 고등어 낚시를 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저는 신진도 파출소 맞은 편에서 의자를 깔고 낚시를 해보는데
고등어 개체수가 장난이 아닌듯~~
저는 사실, 집에서 먹는 고등어가 대부분 조업을 해서 잡는 고등어 인줄 알았는데
시중 유통의 80%이상이 욕지도 등에서 양식하는 고등어가
대부분이라고 하더라구요.
하여튼 찌낚시에 카드채비를 달아서
크릴새우를 끼우닌 금방 물고, 또 물고 하더라구요.
와~~ 고등어가 장난이 아님,
3마리가 한꺼번 잡힐때는 손맛이 후덜덜~~~
사이즈는 2주전에 비해서 아주 많이 컷는데
아직은 초딩어에서 중중딩어 정도 되는듯
딱 먹을 만큼만 잡았느데 옆에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엄청잡아가더라구요.
시장고등어와 잡은 고등어의 다른점은 기름기가 덜하고
아주 담백하면서 맛있다는게 특징이에요.
한 2주정도 더 기다리면 사이즈도 업되고
큼직한 고등어가 되어 있겠네요.
참고로 신진도 외항에는 수없이 많은 치어가 있어 조만간에
삼치와 학꽁치때가 들어올듯하고
낚시점 아주머니하시는 말씀이 쭈꾸미도 인제는 잡힐것 같다고 하시더군요.
만약, 고등어를 잡으시면 꼭 익혀드시실 권하는데요.
고등어를 손질하다보니 내장이 쌓이는데 여기에
고래회충이 몇마리 있는 걸 보았거든요.
그래서, 회로 드시는 것은 바로 먹지 않는 이상 비추이네요.
다양한 어종이 잡히는 신진도는 사랑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