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조행 이야기

당암포구 주꾸미, 갑오징어 낚시를 찍고 신진도 고등어도 잡고

마파기 2018. 6. 27.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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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암포구 주꾸미, 갑오징어 낚시를 찍고 신진도 고등어도 잡고

 

지난주 격포항에서 풀치와 고등어를 잡으러 갔다가

갈치 한마리와 갑오징어를 13마리나 잡아서

집에서 맛나게 먹고

갑오징어 숙회맛에 뿅가서 어떻게 하면 갑오징어를 잘잡을 수 있을까

연구만 하다가 가까운 천수만 B방조제 아래 당암포구에

갑오징어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출조를 감행해 보네요.

 

 

제가 했던 포인트는 아래 보이는 방조제 부근이 아니라

조금더 걸어내려와서 보이는 방조제 아래 포인트

물론, 좌대 쪽에서 잡았다는 소식도 있지만

수문도 있고 장소도 마땅치 않고 해서

아래쪽 석축쪽으로 선택, 이곳은 드르니항쪽으로가는

물골이 흐르는 자리라 살짝 물이 흐를때

있을것 같은 분위기에 자리를 잡아 보았어요.

 

 

한적하게 보이는 당암포구가 보이고

살짝이 웨이더를 갈아입고 아래에 장소로 걸어가서

캐스팅을 해보지만 간조 2시간전이고

상황파악이 안되는 지라 무조건 던져 보는데

쩝 아래에 깔린 무수한 조개껍데기들이 아마도 여긴 두족류의 서식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우선 불꽃 개스팅은 꽝~~

 

 

저쪽으로 보이는 쪽 너머가 석축,

사실 이쪽에서 해보았지만 물의 흐름도 많고 하여

아마도 간조가 가까워야만

주꾸미나 갑오징어의 입질이 있을 듯하여

사진의 라인이 있은 곳으로 장소를 이동해 보았어요.

 

 

 

 

 

바람도 불고 조금은 추운날씨에 상황도 안좋아

물색도 탁한 지경에 두족류 사냥하기에는 정말 별로인 상황,

그래도, 장소를 옮겨 캐스팅을 해보니 물의 흐름은 조금더 낫고

바닥도 약간 뻘과 자갈이 섞인 지형이라 가운데 물골자리는

아마도 두족류가 있을듯 판단~~

 

첫 캐스팅에 어랏~~ 갑오징어 득템

멍하게 잡은 거라 사진도 없네요.

 

 

사실 이곳은 밑걸림을 피해서 잡을수 있는 공간을 잡는 것이

최대의 관건이네요.

자리를 잘 잡고 최대한 멀리 캐스팅하여 끌어오다 보면

가까이서보다 중간쯤 주꾸미들이 잡혀 오는 경우가 많네요.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들고,

잡으시는 연령층도 다양, 나중에 보니

좁은 당암포구가 차로 인산인해가 되었네요.

바람과 물색과 사람들을 극복해 잡은 조과는

사진은 갑오징어가 메인이라 없지만 30마리 정도,

그리고, 손바닥만한 횟감용 갑오징어~~

사랑해요. 갑오징어

 

 

갑오징어는 이렇게 처음뜨는 갑오징어회지만

저의 뱃속으로 꿀꺽~~

오징어회와는 다른 환상적인 맛에 슬쩍이 빠져있게 되네요.

맛있다~~

 

그리고, 이렇게 다리쪽은 숙회~~ 아닌

갑오징어 라면으로 쏘옥 입에 들어갔지요.

쫀득하면서 착착감기는 부드러운 느낌이 최고네요.

 

 

 

 

 

뒤에 보이나요 갑오징어 라면

회와 라면이 이렇게 찰떡 궁합인줄은

처음으로 알았네요.

맛있다~~ 확 빠지게 하는 맛~~

 

낚시를 종료하고 살짝 쉬었다가 이렇게

신진도로 이동하여 고등어 낚시를 왔어요.

마침 들물이 1시간 정도 남았는데

고등어를 잡는 사람들이 바글바글~~~

 

 

하지만 잡아올리는 고등어는 수량이 별로 안되네요.

손맛은 더 커진 고등어 사이즈에

더 만족스러움을 주네요.

 

중딩에서 고딩 정도

가끔씩 올라오는 성인 사이즈에 육박하는 고등어는

낚시하시는 분들이 잡는걸 보면 부러움이 가득~~~

 

 

오늘의 조과는 고등어 6수,, 중 우럭 6수가 끝~~

손맛과 입맛을 본 서해안의 낚시는 계속되네요.

입맛과 손맛을 사로잡은 고등어~~

인제는 서서히 고등어가 신진도에 빠져나가는 것이 느껴지네요.

아쉽지만 점점 북상하는 걸 인정해야 겟지요~~

 

다음번에 맛나는 갑오징어 왕창 잡아 오고 싶네요.


당암포구 쭈갑 낚시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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