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조행 이야기

11월 24일 척포 방파제 해변에서 볼락 얼굴 봤네요

마파기 2018. 11. 27.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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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4일 척포 방파제 해변에서 볼락 얼굴 봤네요

 

지난 주에 볼락 얼굴도 못보고 이 번주에는 보겠지 하는 생각으로

 

조행계획을 세워보았는데요.

 

 

 

거제 팔랑포 방파제 - 척포 방파제 - 달아항 테트라 포트

 

사실 잘 안잡히면 이동하는 거라 조금은 발품을 팔았어요.

 

 

사실 출조후 몸은 천근 만근 개피곤~~~

 

 

우선 거제 팔랑포 방파제, 이곳은 지난 주 가보았던 느태방파제

 

옆동네 방파제로 갯바위 같은 지형의 방파제인데요.

 

 

무슨 기념비가 있는 곳의 도로에 차를 세워두고

 

15분 이상 짐을 메고 걸어가야 하는 곳이에요.

 

 

 

맞은 편으로 보이는 곳이 조선소, 경치는 끝내주더라구요.

 

본격적으로 낚시를 시작 오늘의 목료는 풀치 혹은 볼락인데요.

 

사실 이곳에 올적에 청개비를 비상용으로 사왔어야 하는데

 

 

저녁 늦은 시각이고 헤메느라 사오지를 못했어요.

 

제가 와보니 이곳은 조금 오래된 테트라 지형으로

 

이미 많은 조사님들이 계셔서 자리 잡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어요.

 

 

 

집어등을 키고 시작 - 먼저 풀치 채비를 캐스팅, 캐스팅,

 

입질도 없네 ~~ 몇 번을 반복했을까?

 

옆에서 하시는 조사님이 무언가 잡아 올렸는데 ???

 

 

수초

 

 

 

 

 

사실 이번에 구매한 휴스 762ul 장비,

 

볼락, 전갱이 , 풀치, 우럭등을 끌어올릴수 있는 장비이고,

 

1g~25g까지 캐스팅할 수 있는 대단한 ul장비에요.

 

 

실력은 미천하지만 장비는 고급,

 

그래서 인지 캐스팅 시 세게 던지면 꼬이고 부드럽게 살짝 던지면

 

스무스하게 잘 날아가네요.

 

 

 

 

깔나는 이쁜 고급형 장비, 초보라 적응하는데

 

한참의 시간이 걸렸네요.

 

 

볼락대는 초짜라 시간이 다소 걸리네요.

 

무한 캐스팅으로 다시 볼락 채비로 바꾸고 공략을 해보았지만

 

입질 무, 보이는 곳은 전갱이들도 공략해보았지만

 

미천한 실력탓에 잘 안되네요.

 

 

 

 

 

 

 

 

 

철수, 이운 방파제로

 

 

하지만 이곳도 만만치 않네요. 풀치도 없도 볼락도 없고

 

낱마리는 있지만 잡기는 용이하지 않네요.

 

 

 

그리고 다시 척포 해안도로의 테트라 포트 끝나는 지점으로 철수,

 

사실 아래 사진은 낮에 찍은 사진인데

 

밤에 물이 찼을때 벽면으로 살짝 끌어보니 입질이 투두둑,

 

 

 

볼락 같기도 하고 전갱이 같기도 하고 바이트는 안되는 상황,

 

벽을 따라 캐스팅해서 살짝 리트리브하니

 

볼락이 물어 주네요.

 

 

 

낮에 보니 이곳은 몰이 잘 발달해 있고 바위같 많은 곳이라

 

볼락이나 우럭 같은 녀석들이 살기에 충분한 환경,

 

 

집어등을 셋팅하니 백만대군의 콩갱이들이 ~~

 

가끔 조금 큰 사이즈들이 있지만 입질은 하지 않는 상황이네요.

 

 

 

 

 

가볍고 캐스팅 잘되는 hews 762ul 낚시대에만 빠져서

 

캐스팅 연습이 우선,

 

세게 치니 라인도 꼬이고 가벼운 지그는 부드럽게 해야 하는데

 

라인도 0.8이라 조금 굵은 편이라 더 그런 느낌,

 

 

열심히 캐스팅 또, 캐스팅,

 

 

한마리 두마리 볼락들은 쌓여가고

 

 

 

 

 

사실 아직은 요런 젖볼들이 대부분이라 손맛만 보았네요.

 

가끔 바위틈에서 사이즈 괜찮은 우럭이 물어주기는 하지만

 

볼락이 더 반갑네요.

 

 

귀여운 볼락,

 

 

 

집에 와서 몇마리 챙겨온 볼락으로 소주한잔,

 

캬아~~~~

 

 

볼락의 고소함이 입속에서 계속 맴도네요.

 

이래서 볼락을 좋아하는 구나 ~~ 물론, 볼락구이는 말할 것도 없구요.

 

 

 

 

 

총 조과는 볼락25, 우럭 3 그중에 15마리는 방생,

 

힘들지만 보람있는 조행이었고,

 

낚시는 피딩타임도 중요하지만 포인트 빨이라고 잘 잡히는 곳은

 

항상 잘 잡히기 때문에 발품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해 깨닫는 하루 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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