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조행 이야기

신진도 내항 덩어리 우럭의 은신처를 찾다

마파기 2019. 5. 2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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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도 내항 덩어리 우럭의 은신처를 찾다

 

오늘의 장원 사이즈 28cm 중 우럭, 보기드물게

내항에서 잡은 녀석인데요.

 

지금 부터 조행기를 적어볼께요.

날짜는 5월 25일 저녁 11시쯤,

신진도로 2시간여 달려 도착해서 온곳 수협앞,

 

사실 이곳은 여름이 되기전 본격적인 손맛을

느끼기 쉬운 곳이자 활성도가 좋을 때는

방파제보다 손맛이 좋은 곳이에요.

 

사실 오늘은 밤에 우럭 낚시를 하고 마도 갯바위 뒷편에서

광어 낚시를 하고자 하는 게 목적인데요.

저녁에 도착한 신진도는 지난주와 같이 바람이 바람이

선풍기 7단급,

 

아하, 오늘도 글렀나 하는 생각이 들때즘은 11시즘에

점점 잦아드는 바람에도 불고하고

조업나갔던 배들은 바람을 피해 항으로 많이 들어와

버렸더라구요.

 

배 사이사이를 뒤적거려 포인트를 찾아야 하지만,

이것 마져도 배가 너무 많아서 쉽지 않은 상태,

 

좁은 틈을 비집고 한발 한발 찾아보는데

이곳은 역시 손맛터,

사실 얼마전, 작년인가 항내를 파내기 전에는

다소 여가 있어서 좀더 우럭들이 많았던것 같은데

올해는 영~~

 

 

그러다 수협앞에서 텅하는 입질에 낚시대는 휘청,

 

이건 뭐지, 거의 낚시대가 직각으로

맨 위의 사진이 첫번째 물건,

손맛 작렬,

 

 

다음 부터는 수많은 애럭들의 입질,

주로 18 정도의 사이즈들이 바글바글,

이곳은 수협물 유입구 쪽과 내항 벽따라

리프트앤 폴로 액션을 주면

어김없이 손맛을 볼 수 있는 곳이에요.

 

 

중간 중간 22정도의 준수한 사이즈도 얼굴을 보여주고,

간조가 거의 다되어 가니 입을 꼭 닫아 버리더군요.

 

 

 

바람도 불고 해서 차에서 한숨때리고,

간조후 2시간 정도 무렵,

다시 수협 2동 앞에서 엄청난 입질,

근데 밧줄에 걸렸다고 올리면서 빠지고

실망에 3미터 정도 옮겨서 캐스팅 후

또 처박는 입질 이번에는 모양새가 40인가

또 28 정도의 이번엔 뚱뚱한 우럭이 얼굴을 보여주네요.

 

초면인데 실하다~~ 딱 요느낌 이더군요.

 

 

 

어때요?

 

실하죠?

 

 

이렇게 우럭낚시는 마감으로 새벽이 밝아오네요.

 

조과는 28cm 2마리, 23cm 2마리,

22cm 4마리, 방생 우럭셀수 없음으로 마감했네요.

 

 

아침에 마도 갯바위로 가보았는데

바람에 파도에

 

1시간 정도 던져본 후 답도 없다를 마지막으로 철수했어요.

 

이렇게 잡은 우럭은 맛난 회로 거듭나고,

중간에 잡은 게는 매운탕에 들어갔어요.

 

쫄깃한 식감의 우럭회와 매운탕의 한점에 피로가

녹더군요.

 

맛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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