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조행 이야기

태안 신진도에서 생활낚시로 경험하는 즐거움을 만끽하다

마파기 2018. 6. 21.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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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신진도에서 생활낚시로 경험하는 즐거움을 만끽하다

 

10.15일 아끼는 회사동생과 밤낚으로 안흥 신진도를 갔다왔어요.

대전에서 거리는 2시간 정도,

조금 멀기는 하지만

확실한 조과를 기대하게 해주는 곳이에요.

 

거리는 멀고 준비할 것은 많고 하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4시에 출발,

도착은 거의 6시가 넘어서 도착, 피곤타~~~

 

 

물때를 보니 6물, 3물부터 사리전 까지 항상 낚시를 할수 있는 곳이

별로 없는데 이곳은 일정한 수심을 유지해

항상 낚시가 가능한 곳이에요.

 

섬이라서~~?

 

6물에 저녁 9시부터 물이 들기 시작하니

밥먹고 시작하기에 충분~~

 

 

요런 분위기의 곳인데

도착하자 마자

라면과 소주각 1병씩 그리고, 고기를 흡입하니

텐트가 없어도 기분은 최고에요.

 

자연과 함께 낚시를 즐길마음에 기분이 좋더라구요.

 

 

 

저녁이 1시간으로 끝나고 도란도란 나누는 이야기에

평소에 하지 못했던 이야기도 하고

조금은 서로를 공감을 하는 시간들이었어요.

 

 

그렇게 낚시는 8시쯤에 시작되고

시작하자 마자 루어로 폭풍캐스팅끝에

3짜 놀래미가 발밑까지 왔다가 털렸네요.

 

나중에 요런 새끼 우럭도 각 4마리 잡고 방생~~

 

 

 

 

날이 밝을때까지 캐스팅은 계속되었지만

대물의 캐스팅은 없이

살짝의 입질은 있었지만 실력부족으로 허탕

캐스팅을 계속하면서 던지는 연습과

릴링하는 연습에 액션까지 배우게 되는 낚시네요.

이곳은 루어도 되지만 낮에는 찌낚, 원투는 항상 조과를 기대하게

하는 곳이에요.

 

어느덧 새벽이 밝아오기전 가지고온 지그헤드랑

웜이랑 거의 소진하고 나서 알은 사실

지그헤드 상단에 40cm정도 위에

캐미를 달아 주면 밤에도 입질을 받기 좋다는 사실~

 

 

새벽에 15조금 넘는 애우럭한마리 잡고

밤새한 캐스팅으로 피로가 느껴질무렵 새벽에

다양한 방면으로 캐스팅하던중

턱하니 무언가 걸리고

 

루어대가 휘청~~ 1분간 지속되어 조과가 있을줄 알았는데

이런 웜이랑 지그헤드만 끊고 가버렸네요.

아쉽~~~

 

합사가 짧아 이전에 달았던 일반 3호줄을 썼더니

이런일이 나고야 말았네요.

 

 

 

 

 

두번째 입질을 우럭의 입질, 헛스윙~~

세번째 입질은 무언가 달랐네요.

 

턱 걸리더니 팽하고 낚시대가 휘어지고

묵직해서 줄을 살짝 감았더니 딸려오는게 아니가?

 

앗, 잡았다 순간 좀전에 끊어졌던 지그헤드랑, 약해진 줄

이놈의 무게는 장난이 아니네~~뭐지

릴을 감기도 힘이 딸리는 녀석

살짝 천천히 감았어요.

 

들어뻥을 하지 않고 릴릴만 천천히 침착학게~~

가까이 오니 녀석은 힘을 엄청쓰더라구요

엄청난 포스

 

 

 

낚시대가 부러질것 같았지만 천천이 들어올리니 엄청난 광어~~

뜰채가 없어 올려서 잡는중 놓지고,

덮치고 다리가 후덜덜한 손맛이었어요.

 

 

55cm광어, 도망갈라는 놈을 손으로 눌러도 힘들만큼의

큰놈이었네요.

역시 이래서 광어라고 하는 구나~~

 

 

 

 

 

 

이빨도 장난이 아니죠?

회를 뜨니 칼이 안들어갈 정도의 껍질의 위엄

이 이빨로 루어를 아작을 냈더라구요.

 

 

아이스박스에 꽉차는 이건 뭐지 우럭이

소심해지는 느낌~~

대다나다.

 

 

 

요렇게 무박2일의 출조는 끝나고 오는길에

소고기 국밥한그릇~~

몇마리 잡았으면 했는데 아쉬웠어요.

그리고, 핵심적인 갯바위포인트를 보고온 것만으로도

좋았네요.

 

많은 준비와는 달리 조과는 우럭1, 광어1~~

 

 

요렇게 집을 가지고온 광어를

맛있게 회를 발라서

떠먹고 소주한잔에 밤새의 피로로

탈진했어요.

 

쉽지 않다~~

 

 

 

 

 

 

 

회는 큰접시로 2접시가 넘어 3접시에 가까이

나와서 애들이 맛있게 냠냠했어요.

광어회의 특징은 커서 지느러미살과 다양한 부위의 맛을

볼수 있는게 특징이 아닌가 싶어요.

 

몇 kg인지 궁금하지만 이미 뱃속에~~

 

 

저녁에는 매운탕으로 또 포식~

 

포식~~

크다는 말밖에~~

 

 

현장에서 고기를 많이 잡아 동생한테 회를 떠주지

못한게 너무나 아쉽지만

담에 잡아 주께~~ㅎㅎ

 

자연과 함께 즐기는 엄청피곤하지만 즐거운 낚시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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