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소 대박 조행, 맛나는 군소요리?
군소 대박 조행, 맛나는 군소요리?
안녕하세요. 마파기 입니다.
지난 1월 남해로 볼락낚시를 갔던 조행기를 포스팅해 봅니다.
이번주에는 볼락탐사겸 군소잡으로 고고씽...
볼락사이즈가 아쉬울때 본 군소...
이거다 하는 생각에 볼락이 안잡히면 군소라도 ㅎㅎ
노구마을 방파제 아래서 몰이 핀 상황과 볼락을 보고 있는데~~
군소가 대박 너무 많다....
얼른 차에가서 뜰채로 사정없이 군소를 잡아조진다..
마침 차에 뜰채와 칼과 고무장갑이 있는 상황,
한 50마리 정도 잡았을까?
좀있으면 나오고 또, 지나면 나오고 군소가 끝이 없는 상황,
사실 군소는 검보라색에 힌점이 있는 게 식용이고,
당뇨나 피부재생에 좋고, 몸에 너무 좋다는게 정설...
손질방법은 칼로 군소 아랫쪽을 쭉따면
내장이 나오는데...
요건 거의 해초수준 지저분하지도 않아요.
안을 벌려보면 등 쪽에 약간 보라색? 주머니 같은 곳이 있는데
이곳을 칼로 찌르면 보라색 물이 나오고,
잘 따보면 약간 비닐 같은게 나오는데...
나오면 빼주고 삶은 후 썰때 나오면 그때 빼주면 되요.
내장을 손질하고 파란물이 없어질때까지 헹군후
빨래판이나 채반 같은데 문질러주면 진득한 진액이 없어지고,
삶을때는 물을 한두컵 정도 부어준 후
20분정도 삶으면 위의 사진처럼 군소를 만날수 있습니다.
양념장은 소금에 후추를 뿌린 후 참기름까지 넣어주면 끝~
마지막으로 군소를 먹기 좋게 썰어주면 완성,
한점들어서 양념장에 찍어서 입속으로 넣으면,
파래향이 입속에 한가득에다가
쫀득한 식감마져 새로운 맛이네요.
군소는 초무침이나 다른 요리로도 해먹으면 아주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