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조행 이야기

2월 27일 잔잔한 날 남해 방파제와 갯바위에서 볼락낚시

마파기 2020. 3. 2.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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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7일 잔잔한 날 남해 방파제와 갯바위에서 볼락낚시

 

이번엔 왕창 큰 녀석들만 잡으리라...

 

마침 월요일까지 휴무라

금요일 오후 부터 토요일 저녁까지

볼락낚시를 계획해 보네요.

 

비도 없고 잔잔하니 대박 마릿수를 생각하고

적량으로 가보네요.

 

 

일찍 출발해서 6시 도착을 기대해 보지만

피곤한 탓에 8시쯤 도착,

마침 사람도 없고, 고민하다가 적량 갯바위로

장비를 챙겨서 들어가보네요.

 

처음가는 곳이라 긴장감이 이만 저만이 아니네요.

자갈밭을 지나 바윗길을 가자니,

미끌미끌.. 조심해서 갯바위에 도착해서

집어등을 셋팅해서 켜보네요.

 

 

 

'어랏 집어등이 안들어온다"

어떻게 할까 생각하다가 헤드램프를 집어등으로..

 

어둡다... 캐스팅을 해보니... 집어가 안되는 느낌..

전갱이인지 새끼 몇마리만... ㅋㅋㅋ

 

 

뭐가 잘못됬나 생각하다가.. 포기

바로.. 적량 방파제로 직행...

차에서 테스트해보니.. 등의 연결잭 중간이 단선불량..

 

예전에 낚시했던 장소로 가보니

한팀이 이미 선점중..

 

옆에 자리를 틀고 낚시를 해보니

상층에는 온통 젖뽈들...

철저히 바닥층을 공략하니 .. 입질이 묵직하게 들어온다.

 

히트... 탈탈탈 털면서 쿡쿡쿡 쳐박는 묵직한 볼락,

17 정도 되는 녀석이 얼굴을 보여주네요.

 

 

 

17, 20, 15~~등 사이즈의 볼락들 틈에서..

수없이 많은 젖뽈들이...

 

들물 2시간전에서 날물 2시간 후까지

따문따문 입질이 들어오네요.

 

비가 어제까지 왔던 지라 걱정을 했었는데..

많은 킵사이즈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잡은 후... 철수

하지만, 미리 예상했던 곳에서 집어등을 켜고

새로운 경험이 필요했는데..

아쉽다..

 

 

자고 일어나서 다음날..

차박을 했더니 몸이 너무 찌뿌등...힘들다..

 

 

이번에 갈곳은 모상개 해수욕장...갯바위

4시쯤 사전 답사..

라면을 하나 끓여서 김밥과 먹고

갯바위로 들어가보네요..

 

 

벌써 2팀이 있었는데.. 자리가 없어 가장 안쪽 갯바위로

들어가서 캐스티을 해보네요.

 

사실 몰은 해수욕장 안쪽으로 많고,

갯바위쪽으로는 없어서 개대는 없었는데..

 

갯바위에서 이곳저곳을 캐스팅하니 묵직한 손맛이..

 

또한번 탈탈탈.. 묵직.. 오마나..20이상 녀석이다..

 

그렇게 낚시가 시작되고.. 8시쯤 시작된 낚시가 12시까지

종료.. 여긴 젖뽈은 없고..

 

묵직한 녀석들로..7마리.. 참..거시기 하다..

그렇게 낚시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와 잠을 청해 보네요.

뭐지 이렇게 좋은 기분은..

 

 

 

아마도 새로운 장소에서 마릿수를 하니.. 좋네요.

 

갯바위에서 50마리 이하는 꽝이라고 하던데...

그래도 2일간 느낀 손맛에...

 

 

자고 일어나 저녁에 볼락을 튀겨서

먹어보네요..

뭐지 이런 부드럽고 고소하고 달달한 볼락의 맛은..

 

회는 환상적인 맛을 보여주네요...

너무 맛있다..

 

이맛에 볼락낚시가는거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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