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치 낚시는 꽁치 염장이 최고, 염장 조과 공개
갈치 낚시는 꽁치 염장이 최고, 염장 조과 공개
안녕하세요. 마파기입니다.
도보권으로 갈치 낚시를 많이 다니다 보니 꽁치까지 염장하게 되었네요.
갈치 낚시를 하다 보면 입질은 오는데 제대로 후킹이 되지 않는 때가 있습니다.
이때는 줄을 살짝 풀어 주어 경계심을 늦추거나
잠깐 기다리면서 아주 살짝 당겨주면 후킹이 제대로 될 때가 있는데
입질이 아주 간사해서 정말 후킹이 잘 안됩니다.
이때, 필요한 것이 염장 꽁치, 사실 요즘은 돼지고기도 많이 쓰는데.
제가 먹을 돼지고기도 없어서 돼지고기는 안 씁니다.
꽁치 염장은 지렁이 염장과 같이 어렵지 않은데요.
먼저 생물 꽁치는 인터넷이 가장 싸니 1kg 정도 주문하였습니다.
마릿수는 6마리 정도, 반은 꽁치찌게 해 먹고
반으로 하는데.. 꽁치찌게도 상당히 맛있어서 찌개를 다 할뻔했습니다.
냉동꽁치나 생물 꽁치의 경우 바로 포를 뜨거나
냉동이 해동하기 전에 칼로 포를 떠서 물컹거리기 전에 처리해야 합니다.
다음은 포를 뜬 꽁치에 소금을 좔좔좔 뿌려서 햇빛에 말리거나
건조기에 말려주는데..
언제까지 말리느냐?(일반 햇빛에 3~4시간(냄새 주의)
살이 무른기가 없이 살짝 굳었다 싶을 정도로 말려주어야
나중에 바늘에 꽁치를 꿰었을 때 잘 빠지지 않습니다.
썰어서 염장을 해도 되지만 아무래도 통으로 말려서 꾸덕해야만
잘게 썰기가 좋기 때문에 저는 말린 후 가위로 썰어 주었습니다.
사이즈는 손톱보다 조금 작게 하면 좋습니다.
조과요, 확실히 좋습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짜증 날 수도 있는데 갈치가 보통 루어를 공격할 때
몸통 중간을 공격하게 되는데
생미끼를 끼면 정확히 바늘을 공격하게 되어 훅킹이 좋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