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조행 이야기

개고생 갈치낚시 2탄, 차에 내려서 1분 포인트, 1시간에 30수

마파기 2022. 10. 30. 21:05
728x90
반응형

 

개고생 갈치낚시 2탄, 차에 내려서 1분 포인트, 1시간에 30수

 

안녕하세요. 마파기 입니다.

바람이 다소 줄어든 아침, 맛나게 신선한 갈치회의 달고 담백함을 맛보고 난 후

오늘은 어디로 갈까 생각하다 어제 늦게 와서 초 저녁에는 어떨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사실 같이온 동출 동생이 일이있어 어디 갔다가 늦게 오기로 하는 바람에

따로 약속 장소를 정하지 못한 탓도 있습니다.

" 어, 여기로 와."

자다가 일어난 점심에는 배도 아프고 해서 근처 마을을 구경할 겸 돌아 보았습니다.

낚시대만 잡으면 두자릿수를 한다는 시락마을이 근처라 도는 김에 가보니

아직도 갑오징어 조사님이 조금 있으시네요.

 

하지만, 잡는 조사님은 다소 없는 것 같습니다.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 취침, 어제 휴유증으로 너무 피곤한지 다시 잠이 듭니다.

일어나니 저녁 7시가 넘은 시간, 간단하게 밥을 먹고 바깥을 보니 오늘은 어제보다

조사님들이 작아 보입니다.

 

혼라라 독탕인가 심심할게 예상되지만 집어등을 켜고 채비를 준비해 봅니다.

오늘은 8물이라 물이 좔좔좔 흐르는 날이고 저녁 10정도가 되어서야 만조가 되니

아마도 좋은 조황이 예상됩니다.

 

캐스팅!! 초반에는 상층을 노려보는 데 입질이 영 시원찮아 오늘은 별로 인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시 한번 캐스팅을 했을때 들어오는 입질, 라인을 타고 들어오는 갈치의 숨결..

 

'갈치닷'

 

조금은 조심스럽게 숏저킹을 주는데 들어오는 입질, 놓치지 않아!

"왔어!! 왔어!!"

 

이상하게 이번주의 갈치는 2.5지 이상으로 작은 사이즈가 덜 나오고 지난주보다 많이 커진 느낌이 듭니다.

몇 마리 안잡았는데도 묵직한 느낌의 로드가 조금은 더 좋은 조과를 예상하게 해줍니다.

 

몇 마리를 잡았을까? 다시 입질이 뜸, 아마도 센 물살로 인해 갈치가 들어왔다 나갔다 하나?

 

이번에는 캐스팅 후 8초의 폴링을 주고 로드를 살짝 들어 액션을 주니 어김없이

"왔어!! 왔어!!"

 

사이즈가 아주 커진 칼치가 투명한 눈망울로 인사를 해줍니다.

이때까지도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몰랐던 순간 .... 사이즈가 좋은 갈치에 내심 기분이 좋아지고,

 

다시 캐스팅하여 중층을 노려보는데 폴링해서 타켓 수심층에 도달하자 마자

"왔어!! 왔어!!"

 

처음일 것 같았던 시간이 다음 부터는 일타일피의 순간이 이어집니다.

왠일일까? 엄청납니다.

순식간에 10마리를 훌쩍넘깁니다. 마릿수와 상관없이 신중을 기하는 마파기,

캐스팅, 시즌이 끝날때면 도보권 갈치낚시는 고수의 시즌으로 들어서는데

 

가장 중요한 상황이 장타, 여러가지 현란한 폴링액션, 미끼혹은 샌드웜,

이런 여러가지 상황들과 정확한 수심층을 파악하는 갈치 AI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똑 같은 것 같지만 같지않은 조과가 과정이 틀림을 말해줍니다.

"왔어!! 왔어!!""

 

갈치가 순식간에 봉지를 채우고 어김없이 사라져 가는 꽁치...

사실 이 맘때면 필드에 꽁치또한 개체수가 적어지기 때문에 겨울에 딸기를 먹는 것 만큼,

갈치도 꽁치를 그런 마음으로 대하는 지 반응도가 1위가 되는 생미끼가

꽁치입니다.

따라와서 덥썩덥썩 물어주는 갈치가 꽁치가 입맛에 맞음을 증명해 줍니다.

 

1시간이 다가 오자 동생도 오고 순식간에 봉지를 채웠습니다.

나중에 확인해 보니 마릿수가 예상했던 것보다 많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오늘은 내일 유명명한 남해 갑이를 치기 위해서 이동해야 해서 자리를 정리하고

이동해 봅니다.

 

갈치 낚시, 끝나가는 시즌이 너무나 아쉽습니다.

 

https://youtu.be/CBeheOh9Yus

 

#남해, #갈치낚시, #풀치낚시, #보팅, #갑오징어,#갈치 채비, #서면, #남면 갈치,#새만금,#군산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