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조행 이야기

사이즈 볼락이 보고싶으면, 여기 어때?(feat. 여수 대율방파제)

마파기 2022. 12. 30.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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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즈 볼락이 보고싶으면, 여기 어때?(feat. 여수 대율방파제)

 

안녕하세요. 마파기 입니다.

이번에는 여수 대율갯바위로 볼락낚시를 갔던 조행기를 적어볼까합니다.

돌산으로 낚시를 올때면 항일암가는 길에 항상 들러보고 싶었던 곳이지만 내려가는 길을

모르기에 고민하다 나만의 포인트로 갔었다는 ...

 

이번에는 반드시 가고 싶어서 새로 뚫린 길에 갓길에 차를 댈 수 있어서 아마도 도전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마른 풀들때문에 한번 미끄러진 후 항상 갯바위는 조심해야 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내려가려고 낮에 차에서 잠깐 쉬다가 저녁이 다가와 본격적으로 가려고 보니

이미 조사님 한분이 계시네요.

여기도 볼락을 할자린가? 하는 의문도 들지만 이곳의 장점은 바로 대율, 소율 마을이

보이기에 일반 갯바위와는 달리 불빛이 있어 밤에도 무섭지 않다는 점...

 

장비를 들고 내려가 보니 호박돌들이 있을것 같은 데 없어서 잠깐 고민,

이게 돌이 있으면 잘되는 데 없는 것으로 보아 장타가 필요한 자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우선 어두워지기전 먼저 바닥 탐색겸 주위를 이동하면서 캐스팅해 봅니다.

여러 자리들은 던져 보지만, 되는 자리는 바닥에 턱이 있고 풀들이 많은 저 한 곳이 유일합니다.

 

아마도 수중여나 턱 때문에 볼락이 붙어 있지 않나 싶습니다.

 

캐스팅하자 마자 여를 타고 오는데 입질! 왔어!

힘이 상당한게 묵직한 쏨뱅이.. 쏨 밭입니다. 계속 쏨뱅이가 올라오고..

 

집어등을 켜고 40분 정도 지났을까? 작은 볼락들이 한마리 두마리 올라오고

본격적으로 물이 흐르기 시작하니 지그헤드가 턱을 지날때 퍽하고 사이즈의 볼락이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묵직한게 제대로 된 19~20 정도되는 볼락.. 이 볼락을 보니 16~7의 볼락은 눈에 들어

오지도 않습니다.

 

청년 볼락들은 모두 방생, 18이상만 추려냅니다.

 

이곳의 특징은 물이 잘 흐를때 입질을 하고, 여가 있는 곳이 정해져 있어

한 곳만 팬다..라는 특징과 정면 주위를 던질때는 장타가 무조건 되어야

마릿 수를 할 수 있는 곳이 아닌가 합니다.

 

캐스팅.. 캐스팅!! 왔어!!!

 

잔바리도 사이즈가 되지만 중간 중간 올라오는 18이상급의 볼락이 더 해주는 손맛에

기분이 절로 업 됩니다.

 

왔어!! 혼자서 외쳐보지만 혼자라도 무섭지 않은 곳..

 

사이즈가 되는 볼락들이 잘 나오는 곳, 대율 갯바위...

 

새로운 경험이었지만 간조가 되니 입질...뚝.. 12시쯤 철수

사실 이곳에 오기전 방죽포 좌측, 우측 갯바위에 가고 싶었는데 너무 유명한 곳이라 패스,

 

그리고, 제가 예전에 다녔던 수산 양식장 포인트는 나만의 냉장고 포인트 였는데

아마도 낚시 조사님들과 문제가 있었는지 포인트 입구를 막아버렸네요.

 

안타까운 마음과 함께... 철수 챙긴건 몇 마리 되지는 않지만 무한 손맛과 사이즈 손맛을

같이 볼 수 있었던 곳이 아닌가 합니다.

 

https://youtu.be/NClPYWU2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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