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 한치낚시, 도보권에도 야구방망이급 한치가 퍽퍽!!!(조행기)
도보 한치낚시, 도보권에도 야구방망이급 한치가 퍽퍽!!!(조행기)
안녕하세요. 마파기 입니다.
이번에도 이것 저것 정리하고 하다가 이제서야 조행 기록을 더듬어 봅니다.
지난번 조행 때, 옆에서 한치를 잡던 모습에 한치가 맛나다던데 한치맛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어 근처 낚시방에가서 저렴이 무늬에기를 샀습니다.
(여긴 저렴이 밖에 없어서 비싼거랑 골고루 사고싶었는데 못샀습니다.)
출발...
영덕으로 떠나는 발걸음에는 이미 한치 5마리가 쿨러에 들어있을 2일 후의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야구 방망이급 한치면 아주 대박...)
현장에 도착하니 이미 오후,
방파제에는 차들이 한가득이라 자리가 있을 거란 기대는 이미 버린지 오래,
뒤에서 한치 조사님들의 모습을 보며 기웃기웃..
'어디가 잘 잡히나?'
츅츅~~ 츅츅츅~~
사실 낚시인이지만, 이런 장르는 처음이라 긴장되기 까지?
20~30분 정도 지켜보다가 학꽁치 조사님이 떠난 자리에 들어가 봅니다.
아직도 영덕은 학꽁치가 핫해서
조사님들이 밑밥 투척과 장타로 매직급이상을 연신 잡아내는 장면이
계속 연출되었습니다.(밑밥 가지고 다니기 싫어서 루어로 전향....부럽지만 생략)
"날씨 좋다!!"
지금부터 샤크리 연습, 츅츅츅~~

뭣도 모르고 흔들어 보니 잡힐리가 있겠습니까?
오로지 것멋만 들어갖고 두번 흔들다 세번 흔들다 뭐시 뭔지도 모르는 샤크리...ㅋㅋㅋ
사실 제가 루어를 처음 시작했을 때도 뭣도 모르고 하다가 꽝친적이 다수...
어느 순간 누가 올린 글귀에 루어가 어떻게 움직이는 지 생각해보고 액션을 주라하는 말이 번득...
그래서, 처음 시작한게 눈으로 보이는 근거리에 루어를 가져다 두고 침강속도가 어떤지,
바닥찍는 느낌은 어떤지, 흔들때 어떤 액션이 나오는지 많이 했던 기억이 납니다.
옆에서는 방망이급 한치를 3~4마리씩 올려대는데..
카운트도 해보고 온갖 방법을 써봐도 한치는 감감 무소식...

이날은 정말 새벽 1시까지 흔들고 볼락 좀치다 차로 돌아와 잠을 청해 봅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어깨랑 온몸이 삭신이 쑤셔 다시 잠이 들고, 일어나니 오후 3시...
간단히 먹고 몇 가지 먹거리와 집어등, 장비를 챙겨 봅니다.
사실 어제는 바람이 조금있고 처음하는 낚시여서 바닥찍는 느낌도 모르겠고
무조건 카운팅만 했었는데 두 가지 정도가 머리에 스치더군요.
최고 비싼 3호 야광에기, 그리고, 많이 잡아올렸던 자리...
바로 근처 낚시방으로 가서 고급 에기를 4개 사고,
연신 잡아내던 몇 자리 중 최고의 조과가 있었던 자리를 가보니 .. 이미 조사님이...
하지만, 조금 옆에 자리가 비어서 살짝 치고 들어가 봅니다.
카메라 on, 어제를 생각하며 살살 흔들어보는데 하루 흔들어 봤다고 뭔가 깨달았는지
동작이 부드러워지고 어깨가 가벼워진 느낌이 듭니다.
츅 츅츅.. 츅츅...
뭔가 걸린느낌... 퍽은 아니지만 강하게 끄는 느낌...
액션은 모르지만 손의 감각은 제가 좀 예민해서 한치라는 느낌 팍 옵니다.
왔어!!!

묵직하게 끌려오는 한치, 아, 이런 손맛이구나.. 또, 다른 느낌에 살짝 놀라움도...
근처까지 끌어오니 물을 찍찍 쏘면서 반항, 한치닷...
실제로 올라오는 모습에 어제의 고생이 말끔히 씻겨 내려가는 느낌이 들면서...
에기값하는 구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옆 조사님들도 한마리씩 올리고..
주위가 축제 순식간에 잡아올리는 한치에 연신 "와~~" 부러움 섞인 탄성이 터져나옵니다.
사실 제가 잡기전 두시간 전 부터 한치가 올라오는 상황에서
낚시점으로 가 고급 에기를 사와서 첫 캐스팅한게 조과로 연결 되었습니다.
바닥찍는 느낌부터 어떻게 해야하는 지 감이 완전히 왔는데 입질이...없습니다.
어제 지켜봤던 가장 조과가 좋았던 자리는 계속해서 히트가 되고...쩝
1시간 정도 지나니 핫한 자리 조사님이 뜨시길래 자리를 옮겨서 들어가봅니다.
캐스팅!! 가장 조과가 좋았던 자리이기에 기대만땅.... 옆 조사님도 한치를 연신 올리고,
4~5번 캐스팅하고 바닥에 안착, 노멀에기라 가라앉는 시간을 감안해 보면 4~5m 권
바닥에 에기가 가라앉고
츅츅.. 대기 5초, 츅츅츅 5조 쭈욱 가져가는 입질..
턱 걸렸다가 빠지는 느낌에 희망을 가져봅니다.
다시 캐스팅.. 츅츅츅...
에기가 가라앉고 츅~~ 왔어!!! 이번에도 쭈욱 땡겨가는 한치 .....

두번째, 한치가 올라오니 한치의 귀여운 모습도 눈에 들어오고 주위 조사님들도 눈에 들어오네요.ㅎ
'이왕 먹을 거면 가장 가치있는 생물이지!!!' 한치를 쿨러에 살려봅니다.

이날은 10시 정도에 철수.. 그리고, 마지막 캐스팅에 볼락도 한번 해봤는데 26cm 정도되는
아주 힘좋은 준사미까지... ㅎㅎ
더 잡을 수 있었지만 200% 달성한 조과에 기분이 좋습니다. ㅎㅎㅎ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한치 맛을 볼 생각에 심장이 두근두근,
(과정 생략)

한치회의 느낌부터 설명드리자면 우선 싱싱해서 식감은 오징어와 비슷한데 입속에 단맛이
확~~ 퍼지면서 씹을때 식감위에 담백함과 단맛이 어울어지는 가운데 한치 특유의 맛이
더해지는 느낌이랄까?
갑오징어보다는 한수위의 맛이랄까? 굵게 썰어놓은 한치라 양이 작지는 않았지만
먹고나니 너무 아쉬워 이틀동안은 입속에서 느꼈던 그맛을 잊을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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