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조행 이야기

2월 26일 신진도 숭어낚시 훌치기로 엄청난 손맛을 경험했네요

마파기 2018. 6. 26.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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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6일 신진도 숭어낚시 훌치기로 엄청난 손맛을 경험했네요

 

간만에 날씨도 좋아서 바람도 덜 불고 4m/s

5물로 물땨도 좋고 따듯하고 하니

예전에 우럭을 엄청 잡았던 생각에

야간 낚시를 감행해 보네요.

 

 

좀 2월말이고 입춘을 지났지만 영등철이라고 해서

원래 3월까지는 고기가 잘안잡힌다고 해서

걱정되기는 했지만 항상 저의 컨셉은 힐링이기 땜시

출조를 감행해 보네요.

 

이전에 샀던 썬베이트 웜과 정리된 루어로

뭘 잡아볼까 하고 생각해보면서 출조

인제 잡으면 된다하는 생각에 웃음이 절로~~~

 

 

저녁 6시 쯔음 원투대를 던져놓고

한숨자고 나니 벌써 11시가 되어 가네요.

인제 낚시를 한번 해볼까

루어대를 내항쪽에 던져보니 얕은 입질이 오기는 오는데 영~~

하도 안되길래

 

완전무장, 와우 바람도 불고 춥다~~~

 

 

간신히 건진 애럭한마리~~~

우와, 좀더 잘 잡히겟지, 그런데 똬악~~

 

 

생미끼를 끼워서도 던져보지만 그래도,, 입질도 안와서

신진도 위판장에 고기 구경이라도 하러 가보았어요.

 

예전에는 온통 고기들이 엄청났는데

오늘은 우럭과 물메기외에는 전혀 없더라구요.

 

 

 

 

하도 안잡히길래 새벽2시즈음 내항의 선창에 가보니

물도 많이 빠져서 고기가 잡힐까 해서 랜런을 비춰보니

전혀~~ 고기의 흔적조차도 없었어요.

 

왜지~~~

하다가 잠시뒤보니 숭어가 몇백마리가 눈앞에~~

우와, 루어를 던져도 입질조차 안하는

개 무시~~~

 

잠시뒤 훌치기를 들고 나가보니 벌써 숭어떼는

바깥으로 빠져나가고 한마리도 없어~~

20분간 기다려 보았지만 코 빼기도 없었어요.

 

그러다가, 원래 수협위판장앞에 배가 대어져 있었는데

그곳에 마릿수로 숭어가 헤엄치더라구요.

이때다 802루어대에 훌치기를 달고 던져보지만

배의 줄과 공간이 좁아서 훌치기도 안되던 차에 보니

숭어가 헤엄치다가 내안 안쪽으로 들러 붙는 거에요

 

훌치기~~~

뜨악,  숭어의 주둥이 아래에 걸렸어요.

앗싸~~~ 숭어힘이 대단 했어요.

오랜만의 입질이 훌치기이지만 힘은 장난이 아니라 끌어올리는데

팔딱팔딱 ~~ 낚시대는 휘청휘청~~

 

 

와~~ 손맛이 손맛이

한번더 나타나면 디시 한번 낚아보리라 하고 기다리기를 30여분

다시 한번 묵직한 녀석이 나타나 가까이 오기를 기다렸지만

짧은 루어대로는 근처에 가지도 않더라구요.

 

그러다가 살짝이 헤엄쳐 들어오는 것을

훌치기~~

 

이번에는 느낌이 틀렸어요.

묵직한게 릴이 안감기는 정도 낑낑거리면서 겨우 끌어올리니

이건 뭐 상당한 녀셕이더라구요.

 

 

보이시나요?

이쁘게 생긴 가숭어 ~~

눈 빛이 이쁘고 토실하게 빵이 있는게 무게도 장난이 아닐듯

 

작은녀석은 턱 밑에 ~~

큰 녀석은 배 밑에 걸었는데 무게가 장난이 아닌게

예전에 광어잡았을때와 비슷한 느낌이 드는게

우와~~~ 역시 숭어는 빵이다~~~ㅋㅋㅋ

몇 마리 더 잡아볼까 하다가

간신이 안으로 들어온 숭어를 한마리 또 훌치기 시도를 하다가

포기하고 집으로 왔어요.

더 있었으면 많이 잡았겟지만 이걸로 충분하다는 느낌이 들어 철수

 

첫번째, 녀석은 37cm, 두번째는 46cm로 힘도 장난이 아님,

 

 

 

 

 

 

예전에 잡앗던 녀석은 크기는 했지만 비실했는데

요녀석은 지금이 숭어철이라 힘이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온 씽크대를 텅텅거리면서 발악하는데

예전 55cm광어가 생각이 날 정도 힘은 개보다 더 세다고 느낄 정도

 

 

숭어를 한손으로 잡기 힘들어

두손으로 잡았는데 정면의 모습이 너무 귀여워~~

ㅎㅎ

 

숭어 비늘을 벗기는데 숭어는 머리도 단단하고

비늘도 커서 비늘따는데 한참의 시간이 걸리고

겨우 손질한 끝에 회를 떠봤어요.

 

 

토실한 숭어의 몸통이 이렇게 아주 크게

4점이 나오니 양이 장난이 아닐것 같은 불길한 느낌~~

몸통에서 나오는 아우라가 살이 실하고

토실하며서 단단한게

군침이 꿀꺽~~~

 

 

회를 떠보니 이렇게 큰접시가 꽉차게 듬뿍 담았구요.

모양은 빨간색 지방층이 있어서

이쁘게 데코레이션이 되더구요.

 

 

또한 접시는 약간은 덜찼지만

꽉꽉 담은 접시가 벌써 배가 부른 느낌이 었어요.

아마도 똑같이 담았으면 꽉

두접시가 찰것같더라구요.

 

 

 

 

 

초고추장에 찍어서 입속에 넣으니

쫄깃하게 입속에서 씹히는 식감과 달콤함이

입속에 퍼져서 맛있다는 생각이 바로

애들은 감탄사를 연발`~~

 

 

작은 녀석은 숭어를 먹는다고

쉬지않고 먹기를 반복~~

숭어회가 가장 맛있다나 ~~

역시 겨울철에는 숭어가 단단해져서

찰진게 씹는 맛과 담백함이 일품인 맛이었어요.

 

 

봄에 먹는 봄숭어 찰진 담백함에 빠져서

담에 또, 잡는 숭어의 손맛과

먹는 숭어의 찰진맛을

또, 보고 싶은 생각이 들게하는 멋진 경험이었어요.

 

직접 훌치기 했던 영상을 없지만 아래 영상으로 숭어훌치기를 감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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