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어 1호대를 자작해보기 완전 뿌듯해요
루어 1호대를 자작해보기 완전 뿌듯해요
예전에 부러젔던 낚시대를 보며
가슴이 아픈적이 있었는데 마침 구석을 뒤지다가
한쪽에 있는 못쓰는 돌틈 낚시대를 발견
이걸로 뭐 할수 있는게 없을까?
농어 802대 1호대를 만들어 볼까 하다가
하나 제작해보네요.
지식도 짧고 해서 까페나 동영상을 참고로 해서
만들어 보네요.
준비물은 탑가이드, 가이드 셋트 - 요건 인터넷으로 주문하고
기존에 쓰던 못쓰는 낚시대에서 가이드링을 제거
가이드링 감을물은 합사 1호 흰색
에폭시 접착제, 투명락카, 페인트, 칼 등등
제작과정은
먼저 이렇게 1호대의 하단을 기존의 루어대에
들어갈수 있도록 정교하게 돌려가면서 칼로 깍에 내는데
이때 주의할점 깍은 부위 전체가
약간 뻑뻑하게 들어갈 정도록
두께를 잘 조절해가며 작업해야 캐스팅할때
1호대가 빠져서 날아가지 않아요.
대충 이렇게 가이드 수랑 작업할 자리를 맞춰보고
줄자를 이욯하여 안착시킬 부위를 마킹을 해놓아요.
그리고, 합사를 이용하여 줄을 일일이 감아서 마무리까지
감은 방법은 장비가 있으면 좋겠지만
유투브 동영상을 참고로 하여 깔끔한 마무리까지
한 후에~~~
모든 가이드를 다 감아야 하기때문에
시간이 오래걸리고 힘든 작업이에요.
요렇게 가이드를 하나하나 방향을 맞추어가면서
실로 감아내는데
아무래도 손으로 하다보니
톱가이드로 갈수로 작업하기가 힘드네요.
전체를 합사로 하나하나 고정후 마지막으로
눈으로 가이드가 삐쭐어지지 않았는지
한번더 세심하게 점검,
물론, 눈으로 하는거라 기계만큼의 정도는 힘들겠지만
계속보다보면 기계 만큼 정확하다는것
잊지 마세요.
다음으로 에폭시 본드로 줄을 감은 곳에
살짝 발라주는데 에폭시 본드는 다이소 2천원짜리도 있고
철물점에가면 잘붙는 비싼 본드도
있으니 참고하여 보세요.
에폭시 본드를 바를땐 아무래도
흘러내려서 쏠리기 마련이므로
양을 잘 조절하여 짜주어야 해요.
많이 바르면 배불뚝이가 되니 조금바르되 다 바른후에는
돌려가면서 말려주세요.
작없은 어떻게 하냐구요?
전체를 조금씩 본드로 살짝발라주느데 너무 바르면 흐르니까
양을 가장 최소로 꼼꼼히 바르는 것이 요령이네요.
아래 작업된것 보세요.
제가 봤을땐 2번째 사진이 더 잘된것 같네요.
어때요? 잘된 것 같죠?
어서 빨리 낚시대를 던져 보고 싶네요.
이제 탑가이드가 2개니 마음놓고 낚시해도
되겠네요.
마지막으로 이쁜 문양까지 초보의 작업이라 보기는 그래도
최선을 다해 만든 작품이 탄생하는 순간이네요.
겨울에 낚시를 못갔더니 이런 작업도 해보고
정만 대단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