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0일 신진도 대사리 야간 낚시이야기
5월 20일 신진도 대사리 야간 낚시이야기
이번주 토요일 이 대사리라
원래는 기대감을 품고 아내에게 맛조개를 잡으로 갈까?
제안했다가 퇴짜를 맞고 이렇게 낚시를 왔네요.
먼저 낮에 들른 마도 등대
양쪽 등대가 모두 공사를 하고 있었는데다고
요렇게 방파제 끝에 바지선이 있어서
낚시도 안되고 꽝중이신 조사님들이 있었어요.
살짝 살짝 입질은 있었지만
조과도 신통치않고 등대끝에서 낚시하시는 분들을
단속하느라 방송도 하고
땅도 파고 해서 고기가 다 도망간 모양이에요.
요렇게 이미 뜬방도 완성은 되어으나 언제까지 공사를 하는지
계속 공사중인데다고
낚시하시는 분들의 말들을 보니
줄도 치고 해서 낚시는 하기가 힘들다고 하네요.
보이시나요?
저멀리 대사리를 노리고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시는 분들
와~~ 대단
사실 마도 뒷등의 갯바위 입구에
엄청난 차들이 있었네요.
이렇게 낚시는 하지 않고 시간만 보내다
신진도 다리아래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다시 신진항으로 저녁에 오니
물이 엄청 빠져서
수직벽의 측면이 다드러나서
가장 물이 빠졌을때 엄청높은 직벽아래 수심이 1m도 채 안되어 보이더라구요.
밤새 낚시를 하는동안 이렇게 배들이 들어와
하역도 하고 짐도 풀고 해서
원투낚시는 영 신통치 않은 모양~~ㅎㅎ
벌써 6월이 되는데 수온은 아직 오르지 않은 모양
1/4 지그헤드에 오징어, 지렁이, 루어를 해보았지만
입질도 약고 큰사이즈의 우럭은 없고
18정도의 우럭들만 약은 입질에
또 밤을 새어보네요.
밤새 하역하는 모습에 날을 밝아오고
전체 잡은 우럭은 5수정도
사진은 없고 피곤함이 몰려오네요.
밤낚시를 끝내고 집으로 출발한 시간은 5시정도
그래도, 새로운 경험을 한것 같아 기분은 좋아요.
새로이 깨달은 점 아직은 바닷속은 겨울이다.
인원만 되면 사실 밤에 해루질이 답인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