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조행 이야기

6월 23일 신진도 우럭의 활성도가 느껴지다

마파기 2018. 6. 27.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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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3일 신진도 우럭의 활성도가 느껴지다

 

금요일 요번은 여차여차하여 쉬는날이고

머리도 아프고 하여 어디를 갈까하고 고민을 하다가

항상봐도 아름다운 바닷가가 있는 신진도로 떠나보네요.

 

이곳은 수심이 깊어 사시사철 낚시가 가능하고

단지 단점은 깊은 수심으로 인하여

쉽게 말하는 제철의 고기들을 맛보기가 조금은 늦다는 단점이 있지요.

 

 

오늘은 운동도 할겸 낮에 간조때를 노려 마도로 가보는데

사실 마도 뒷등은 중간에 여가 있는 부위는

가보았지만 이곳은 처음

여가 있는 곳은 간조때 유리한 포인트라

이곳 역시 간조전을 맞춰 가보는데 해무가 상당히 많아

살짝 마도분교 뒷길로 가는데 살짝의 긴장감은 있었어요.

 

 

위의 사진처럼 홈통 건너편과 홈통을 위주로 하여

30m권에서 루어로 3단호핑과 스테이로 액션을 주어가며

루어낚시를 해보는데

물이 상당히 많이 빠져서 거의 간조에 가깝다 보니

이건 입질 자체도 없네요

 

 

 

 

 

 

퀭한 바다에 해무와 함께 던져보는 농어대

루어와 스푼으로 리트리브도 해보지만  여러 사이드로 공략은 해보지만

영 조과는 없네요.

 

풀떼기들만 잔뜩 ~~

그렇게 2시간여의 마도 뒷등에서의 사냥은 끝나고

다음에는 중들물 혹은 중날물 부터 와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렇게 다시 한참은 쉬고 돌아온 내항

멀리보이는 마도가 조금전 제가 갔다 온 곳이죠.

 

약간의 비릿한 냄새와 사람들이 오가는 모습은

제가 살았던 고향의 정취와 비슷한 느낌이라

처음부터 익숙함이 느껴졌던 곳이에요.

 

 

수협제 제1 위판장와 2위판장 사이가 제가 공략할 장소이네요.

 

이곳은 야간에 바다 정보도 전광판에 나오고하여

빛도 있는 곳이고 가까이 편의점과

와이파이도 일부 되는 곳이 있어 밤낚시를 하기에 안전하고

고기도 구워가면 낚시를 즐길수 있는 공이에요.

 

 

멀리 지는 노을에 시간을 보니 8시가 가까웠네요.

언제나 보아도 아름다운 장면이지만

오늘은 바람이 다소 선풍기2단정도 불어서

루어낚시를 하는데 어려움이 예상되네요.

 

1/4 지그헤드보다 8/3이 더 잘맞을 것 같네요.

 

 

오늘은 조업들을 많이 나가서 그런지 이렇게 항구가

훤하여 낚시를 편하게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실 이곳은 배가 많아서 낚시를 하다보면

낮이고 밤이고 배가 들락날락하여 귀찮은데요.

 

느긋하게 즐기는 원투낚시는 거의 힘들어요.

 

 

 

신진도항 동영상

 

 

 

간조는 9시30분 정도에 거의 8시가 20분정도가 지나서야

이렇게 어둠이 가라앉네요.

모든 고기가 그렇지만 훤하고 더운 낮보다는 밤에 활성도가

좋아서 지금이 피딩타임이지요.

 

 

혹시나 하는 생각에 애기와 다운샷을 겸하여

던져도 보지만 아직 이곳의 수온은

우리가 날씨로 생각하는 만큼의 상태가 아닌가봐요.

 

쭈구미나 문어의 입질은 언감생신,

밑걸림 후 바로 지그헤드로 교환하여 다시 시작하네요.

 

 

밤이 깊어가면서 내항의 바닷을 벽으로 있던 신발짝 만한

우럭도 덜컹 잡아올리고

사이즈가 살짝 방생사이즈를 넘거나 비슷한 녀석들

하지만 우럭은 손맛이 장난이 아니죠?

 

휘청하는 692 ml대를 빨아들이것 처럼 쳐박는게 끝내주죠.

 

 

 

 

 

 

 

밤은 새벽으로 달려가고 완전히 간조가 된 다음에는

다시 입질이 뜸하다가 새벽이 밝아 오면서 거의

만조 타이밍에 4시 반정도가 되니 물의 거의 많이 들어차고

배들도 새벽이 되니 하나씩 들어오네요.

이때 수심을 맞추어 보니 이건 위에서 3m이내를 내려가기도 전에

입질이 들어오네요.

 

와,~~ 수온이 따듯해져서 애들이 활성도가 좋아졌나봐요.

사실 이런 현상은 볼락낚시를 할때 중간 사이즈의 개체들이

미끼를 찾아서 혹은 물때를 맞춰

표층으로 상승하기도 하는데요.

 

이건 수온이 아주 올라왔을때만 보이는 현상이거든요.

 

단지 입질은 많지만 방생방생을 거듭하고도 꽤 많은 많의 우럭을 잡았네요.

 

 

보이시죠?

제일 큰 사이즈가 23cm정도 되니 나머지는 사이즈 비교할 것도 없이

그 근방에서 노는 것을 여기 사진에는 없지만

30cm급도 2마리 정도 잡았어요.

 

이제 신진도는 완전한 봄으로 접어드나 보네요.

작년 10월쯤 요만큼 잡았던 기억이 나네요.

 

 

야간에 낚시하는 중에 같이 합류하여 낚시하던 조사님께

몇가지 정보를 줬었는데 같이 낚시하니

즐겁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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