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도, 구례포 워킹루어 등산 낚시 조행기
요즘에 아주 낚시에 미쳐서 밤낚을 가는게 조과도 좋고해서
주로 밤에 다녔는데요.
간만에 일요일까지 쉬는날이라서
1박으로 차박으로 조행을 가기로 결심
저녁 10시에 출발해서 밤에 도착해서 가는걸로 계획을
세웠어요.
5물 바닷쪽에 바람이 걱정이 되기는 하지만 간만에 바람이 줄어서
갈만하다고 결심~~
제가 갔던 곳은 아래의 신진도 4포인트와
구례포의 5개 포인트에요.
요새 광어에 미쳐서 마릿수가 아닌 꿰미2개를 목표로 했지만
결국은 ? 조과는 나중에 알려드릴께요.
먼저 2,3,4번 포인트는 적어도 중날물이하에서
중들물까지 되는 포인트고
바람이 7이하라도
아주 파도가 세게 치는 포인트라 간조때가 유리해요.
3번포인트가 광어포인트라 중날물에 접근했지만
파도가 심하여
쉽게 낚시하기가 힘든 곳이에요.
낚시는 팀이 함께하는게 재미있어요.
밤낚시는 재대로 된 멋이 있어요.
멀리보이는 고기잡이배가 보이죠?
아마도 집어등오로
갈치나 오징어를 잡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나한테도 안잡히나?
물론, 처음에는 1번포인트에서 조과가 아주 좋았어요.
가자마자 1시간만에 30cm 우럭을 다운샷으로 잡고
생미끼 다운샷으로 35cm 우럭을 득템하고 기분이 좋았건만
그것도 루어대로 1, 원투대로 1해서
일단 작은 접시 1접시는 득템,
그기서 계속햇으면 두자릿수 조과가 있을법하기도 했는데~~
그놈의 광어가 잡고 싶어서 2,3,4포인트로 가는바람에~~
시간 낭비만 하고
마지막으로 간곳 구례포
가르미끝산에서 산을 타고 구례포로
아름답죠?
낚시보다는 경치에 살짝 빠졌어요.
멀리보이는 저곳에서도 낚시 조사님이
낚시를 하고
바다를 거닐던 가족들도 낚시와
채집을 하고 있었어요.
가르미 끝산의 포인트는 사람이 저밖에 없어군요.
준비를 하다가 이렇게 낚시를 담그는데
파도가 ~~ 이놈의 파도가~~
워킹을 하기에는 너무도 덥고 힘든날씨~~
파도는 쳐도 워킹은 체력소모가 엄청나요.
일명 등낚이라~~
등산과 낚시의 조합
건강에는 좋으나 심한 체력 소모로
루어낚시는 힘들다는 것 깨달았네요.
천해의 포인트로 보이는 곳이 낚시가 안되다니
아마도 오후 늦게까지 했으면
잡았을텐데 그전날부터 이어진
강행군으로 이미 체력이 바닥난 상태~~~
아~~ 체력이여
포인트는 좋지만 여러 어종이 검증이 안된포인트로
4계절 모두가 하기엔 좀~~
아마 담에는 9~10월에 와봐야 겠어요.
여기기 신진도의 4번째 포인트
해양 수산 연구소가 있는 포인트로 밤낚때
여기 테트라 쪽에서 하면
제법 실한 우럭을 잡을 수 있다네요.
요번에 등낚을 하면서 느낀점을 정리해보아요.
1. 우선 물때와 바람, 간조시간을 반드시 확인
2. 차림은 간편한 차림에서 추우면 두터운 차림으로 추가
--> 둥낚자체가 땀이 범벅~
3. 여러포인트가 가까운 곳으로 정하여 주변을 지속적으로 탐색
--> 30분이상 이동시 시간소비로 낚시에 방해
4. 조과가 있는 곳을 집중공략~~
5. 채비 걸림을 극복하는 것이 필요~~
6. 추가로 간조시간 전후로 이동 금지
작은 메모지만 큰 교훈을 주는 낚시였네요.
낚시는 하면 할수록 더 조과를 바라기 때문에
힘든것 같네요.
오늘의 조과는 우럭 30cm 1, 35cm 1, 고동 1망태기
그리고, 참고로 낚시할때는 남들이 많이 없는 곳은
피하는 게 좋아요.
왜냐면, 밑걸림이든 파도든 조과가 없는 이미 알고 있기 때문이에요.
어때요 아주 큰 우럭은 아니지만 얘들은 눈망울이 아주 초롱초롱
귀여운게 여간이 아니에요.
마눌님이 우럭이 먹고 싶다하여 주어종으로 잡았는데
그동안 먹었던 광어보다는 양이 작지만
맛은 자연산 우럭이 일품인것 같아요.
기름도 없고 찰지고 쫄깃한게 이래서
자연산을 찾는 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우럭은 요정도 크려면 적어도 1면반정도의 시간이 되어야하더라구요.
신진도 외항에서 잡은 우럭
정말 맛있었어요.
작지만 그래도, 작은접시 1접시는 나오네요.
큰 딸래미가 폭풍 흡입을 했지만 맛에 반한 우럭이에요.
정리하고 나니 기분이 좋데요.
귀여운 모습과 워킹하는 재미에 다시한번 그리워지는 등낚이에요.
신진도는 1년내내 낚시가 가능한 곳이라
이곳만큼 좋은 곳은 없는것 같아요.
또 밤낚시 갈때는 낚시용 의자를 꼭 가져가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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