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카약 모터 배터리를 인산철 배터리로 업그레이드하다
얼마전 구매한 댄디350 고무카약의 짝궁으로 사용하던,
딥싸이클 배터리,
워낙 무거운 27KG의 배터리로 운영하기에는 체력이 부치는 정도,
무게와 충전 시간, 그리고 쓰면 쓸수로 줄어드는 배터리 용량때문에
어떻게 할까하다가 100ah 인산철 배터리로 변경하기로 결정후 구매해봤어요.
4s 100ah 인산철 배터리, 사실 더 가벼운 인산철 배터리도
가장 비싼 것으로 했을때 12kg이상이 나오고,
더 가벼운 리튬폴리머 배터리는 안정성측면에서 안좋고 하니,
조금 무겁지만 충분히 용량을 발휘하는 인산철 배터리로 변경하기로 결정,
무게 18kg, 그래도 무겁네요.
미군 가방이라는데, 더 이쁘고 심플한 배터리 보관 박스로 바꿀려고 해보았는데
이 가방이 가장 튼튼해서 그냥쓰기로 했네요.
사실 이 배터리로 바꾼 후 몇가지 난관에 부딛혔는데
무겁다는 단점과 그리고 dc잭에 꽃아서
가이드모터를 사용했는데 녹아서 내리고,
다시 xt60에 연결해서 사용했는데 전류량이 너무 많아서
얇은 전선이 뜨겁고 xt60단자에도 열이 나고,
보호회로 일부도 문제가 생겨 새로 개조하기로 했어요.
그래서, 다시 이놈을 뜯어 몇 가지 보안을 하기로 결정,
1. 가이드모터와 연결된 전선을 8wg전선으로 교체
2. 보호회로와 직접연결된 xt60단자는 회로에 무리를 주어서 충전전용으로 결정
3. 배터리의 +,-에 직결하여 스위치를 달아 xt90 설치
위의 내용으로 바다 보팅시 문제되었던 몇가지 사항이 개선이 되었네요.
사실 가이드모터를 이용해서 고무카약을 운영해 근해
조업을 한다는 것은 아주 어려운 일이었어요.
그런데다가 dc잭을 가이드모터와 연결해서 사용,
xt60 단자를 dc잭위치에 다시 연결해서 사용한 2가지 컨셉으로
근해에 나갔다가 문제 발생을 열나게 패들링해서
복귀한 경험은 두번다시 경험하기 싫은 추억이네요.
자 요렇게 설체한 xt60충전잭(위)
xt90 가이드모터잭으로 바다로 다시 도전했는데
역시 발열도 없어지고 전선의 두께가 충분하니 가이드모터에도
역시 고르게 힘이 나오는듯 하더라구요.
물론, 근해 바다 조업은 드나드는 배들때문에
멀리는 나가지 못하지만 배들이 다니는 입구에는
바도로 인해 절대 조업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것을 알게되었어요.
집에서 타본 모습인데요.
사실 혼자있으면 사진찍기가 어려워서 못찍구요.
조금은 파도 땜시 생명의 위헙을 느끼긴 하지만,
새로운 도전이 좋은 것 같네요.
아자, 화이팅,
'선외기 보팅기초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하츠 4.9 선외기 관리 및 사용방법 (0) | 2019.07.10 |
---|---|
고무보트를 업그레이드 하다. 장보고280 + 도하츠4.9 (0) | 2019.07.09 |
댄디350 보트형 카약을 입양보내다 (0) | 2019.07.09 |
주꾸미 낚시를 위해 앵커를 갖추다 (0) | 2018.09.16 |
고무보트 수리하는 방법, 간편 수리키트로 간편하고 쉽게 완벽하게! (0) | 2018.08.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