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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행기 - 볼락낚시, 왕사미 쏟아지는 게임

 

안녕하세요. 마파기 입니다.

요즘 추운 날씨로 인해 방콕 혹은 출조를 갔어도 이전 같지 않아 힘들거라 생각됩니다.

 

활성도가 떨어진 원인은 아마도 낮은 수온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20일전만해도 10도에 가까운 수온이었으나 지금은 거의 5도 미만이니

고기도 추워서 있어도 잘 물지 않고,

원도권 수온은 유지되니 아마도 섬으로 출조가신 분들은 손맛을 제대로 보고 있지 않나 합니다.

 

본격적으로 왕사미? 26~7이니 쳐주실거죠? 조행기를 적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전일 접대 낚시 겸, 지인들과 물건 빨방에서 재미지게 손맛 보고,

다음날은 영상 촬영 겸 첫, 물건 흰방 출조...그런거 아시나요?

 

이곳에 가면 엄청잡혀서 다른 분들이 내껄 안 남겨놓을 거란 생각에 산행속도도 빨라지고

출조 시간도 자리 선점을 위해 빨리 가는거.... 그런 설레임으로 좀 일찍 갔는데..쩝

이미 그곳의 핵포인트는 다른 분들이 선점...

 

그래서, 아무도 없는 흰방끝에 채비를 가져다 놓고 문득,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이 넓은 방파제에 여기는 조사님들이 왜? 없을까??

집어등을 켜고 본격적으로 낚시가 시작되는 7시경... 바로 느낌이 오더라구요. 아하~~

3미터 앞에서 입질이 들어오는데 활성도가 낮아 바닥층에서 입질이 들어오고

왔어!!!

텅하고 때려주는 볼락이 사이즈가 있는 녀석임을 직감합니다.

올려보니 20이 조금 넘는 사이즈에 기대감 증폭...

 

이후로 앞쪽에 입질존을 지날때 테트라에 밑걸림... 이래서 여기에 사람이 없구나...

 

밑걸림은 극복이라 정말 지그헤드 30개 이상 해먹을 때까지 해보았는데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렇게 만조가 거의 다되어가는 10시경.. 볼락1,쏨1 밑걸림도 있는데다가 활성도도 낮아

철수를 해볼까? 하는 생각에 입구쪽으로 가는데 ...

그렇게 흰방흰방하더니 이건 아니겠지?

 

입구 도착전 채비를 다시 포인트를 찾아 내려 놓습니다. 오늘 못잡으면 집에 안간다...

 

사실 그렇습니다.

전일 낚시는 3명이서 3~4시간 정도 했는데, 저는 한 15~20수 정도하고 형님, 동생은 5~6수가 전부,

그래서, 같이 갔던 형님의 형수가 회를 먹고 잡다고 하길래 기부했더니 .. 빈손 ㅋㅋㅋ

이게 다행인게 재밌는 낚시하고 조과를 기부하니 철수할때 수월하더군요.

 

서론이 길었는데 조과가 없어서 빈손으로 가지않겠단 각오를 했다는 말입니다.

 

포인트에 자리를 잡고 집어등을 켜놓고, 30분이 지나니 만조에서 물이 빠지기 시작한 30분쯤,

왔어!!

탈탈거리는 제대로 손맛을 보여주는 이쁜 볼락, 사실 이곳은 수심이 아주 깊은 지역이라

기대는 했었는데 사이즈가 18정도 되는 녀석이라 약간 실망,

그래도, 잡혀주는 게 어디냐 속으로 마음을 다잡으며 캐스팅을 해봅니다.

 

1.2.3.....25카운트 3g으로 이정도면 수심이 엄청나죠? 대게 22~25정도 되니 수심이 최소 12m이상 되지

않나 생각을 해봅니다.

 

왔어!!

다시 보여주는 괜찮은 사이즈의 볼락,

 

이곳은 수심이 깊고 밑걸림도 있고 바로 바로 물어주지는

않습니다.

 

기다리면 온다...

 

그러다 한마리 두마리 어렵게 잡으며 고전할 즈음...1초 ....바닥을 향해가는 지그헤드가

볼락없나? 하고 탐색할 즈음...엉??

텅하고 정말 때려주는 입질에 혼비백산.... 대물이닷!!

 

여기도 앞쪽에 여가 있어 정말 혼심을 다해 릴링을 합니다. 쳐박히면 안된다...

저절로 드는 긴장감속에 로드를 타고 전해오는 왕뽈의 숨결이 느껴질 정도....

 

탈탈탈이 아니라 털털털 하다 푹푹 쳐박는 손맛...쏨뱅이 인가? 하는 생각도 드는데 패턴은 볼락..

그렇게 올려보니 24 정도 될듯한 볼락이 얼굴을 보여줍니다.

 

거무튀튀한 비늘이 년식이 엄청날거라는 비주얼... 도보권에서는 이정도 사이즈를 본적이 없는데..

기분도 업되고.. 다시 던져야 한다.. 볼락은 비슷한 녀석들이 같이 다니기 때문에

직감적으로 서둘러 캐스팅.. 해봅니다.

 

3번쯤 캐스팅할 무렵 다시 텅하고 때리는 입질...

왔어!! 이번엔 왕사미닷..힘쓰는게 장난이 아닙니다. 같은 출조에 기록경신...왕사미..룰루랄라..

심장이 벌렁벌렁... 아까 녀석보다 더 큽니다. 27은 될듯한 모습,

이번엔 같은 자리로 던져보는데 입질이 없어 좌측캐스팅... 텅

이번에도 사이즈? 묵직하게 릴링하는데 여에 걸려버럽니다. 아~~~터져 버렸습니다.

 

시간을 놓치면 안된다는 생각에 빨리 매듭을 하고, 캐스팅....

그렇게 사이즈가 좋은 녀석들을 몇 마리 더 끄집어 내니 입질이 없네요...

정말 이날은 제가 볼락낚시를 한날 중 꿈깥은 날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왕사미...

집에와서 재어보니 영상에는 제가 25라고 했는데 26정도 되는게 2마리 나머지도 23,4 정도

현장에서 바로 재었으면 좀더 클텐데....쩝,

 

20도 볼락중 엄청큰데 애기가 되어 버리더군요.

 

사실 제가 들어간 시간에 제 주위는 1팀 밖에 없어서 제가 잡지 않났나 합니다.

 

집에와서 왕사미 2마리로 파티? 했습니다. 구이와 볼락의 식감은 사실 작은 녀석이 고소하고

부드럽지만, 큰 녀석은 구이는 부드러운 정도는 더하고 고소함도 더 낫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회는 단언컨데 ...식감과 맛은 예술입니다. 먹어본 사람만 안다는 ㅋㅋ

 

정리해보면, 이날은 본격적으로 수온이 떨어지기 2주전이었으니 아마도 이런 사이즈가 잡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우선 드네요.

사실 그 다음주 설날전 갔으면 대박이었을 텐데 개인적으로 아쉽습니다.

 

 

마지막으로 인내는 쓰지만 결과는 위대하다라는 글을 남겨 봅니다.

 

https://youtu.be/IoKLI4fob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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