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31일 신진도 외항 우럭낚시 춥다 추워
비가온다고 하니 낚시를 갈까말까?
고민을 하다가 10물에 수온도 조금 올랐겠지 하고
다시 한번 신진도의 믿음으로 달려보네요.
사실 도착한 시간은 저녁9시
낚시는 밤낚시라는 거 아시죠?
대부분의 고기들이 야행서이라 낮에는 활성도가 떨어지다가
밤이 되면 활성도 높아져서
이도이 활발해지거든요.
낮에 찍은 사진이지만 요렇게 원투를 펴놓고
루어낚시를 하거든요.
원래 원투는 백업이지만 사실 원투가 내항에서는
영 조과가 시원찮은게 사실이네요. 헤헤
사실 저번에 야간에 와서 조과가 꽤 있었는데
기대를 조금은 했지만
오늘은 낮부터 내린비에 수온이 낮아졌을 것 같은 예감이 살짝~~
루어는 1/4온스에 야광웜이 아주 잘먹혔던 기억에
휘익 던져보지만 입질 무~~~
전혀 입질이 없더라구요.
대게는 내항을 따라서 내림낚시를 하다보면
간간이 애럭의 입질도 있는데 오늘은 30분정도 없다가 턱하는 입질 20cm급 우럭
이거라도~~킵
그러다가, 30분정도 후 있다가 다시 20cm급의 우럭
밤이 깊어지나 입질도 없고 서리가 내리면서
다리쪽은 내의에 겨울용 등산바지를 입었는데도
추위가 오싹~~ 와 진짜 춥네~~
시간은 새벽으로 가고 3시쯤
마지막이다고 배와 배사이에 루어를 힘껏 던지니
이런 터덕하는 입질이 묵직하니 루어대가 휘청~~
팽팽해지는 라인이 이건 중급이상
아싸~~
릴을 감는데도 이건 뭐 힘쓰는게 장난이 아니네요.
손맛이라도 즐겨볼까하고 라인을 풀었다 조였다
손맛이 쥑이네요.
요렇게 해서 잡은 우럭이 사진은 없지만 20cm급 3마리
그리고, 어제 힘썼던 짜치급 우럭 1마리로 끝~~
큰놈은 사이즈를 재어보니 27cm
올해 잡은 우럭중에서는 최고 사이즈네요.
주로 낚시는 물이 간조로 가는 타임과 중들물 이상에
입질이 오네요.
잠깐 눈을 붙이고 점심쯤 되어서 시원찮은 조과로 마도로 고고씽
여기도 원투낚시에 크로켓 낚시하는 사람들이 가득
담날은 따듯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사람들이 아주 많더라구요
갔을때가 간조타이밍이라 더 바글바글~~~
요렇게 새로 생긴 뜬 방파제도 있고
마도는 아직 방파제 공사중이라 출입금지
날씨도 춥고 조과도 없네요.
빈통이 사람들이 더 많은 것 같네요.
집에와서 우럭을 손질해 이렇게
매운탕에다가 회 한접이 했네요.
영등철 우럭이 아삭하면서 담백한 쫄깃한 맛이라
이 시기의 우럭이 연중 가장 맛있는 것 같네요.
입속에서 도는 바다 향기가 그리운 저녁
피곤함에 잠이 솔솔~~
아직은 낚시하기에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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