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옥천 이백리 잉어낚시 대박낚시 조행기

 

지난 4월 10일 경 야간 근무라 주말에 뭘할까?

하다가 최근에는 민물낚시를 안다녔는데

내일은 일요일이라 애들이랑 벛꽃 구경도 가고 해야하니

멀리 조행을 떠나지 않고

근처를 가볼까 계획하고 떠나 보네요.

 

 

먼저 금강 휴게소를 들러, 적하리, 이백리를 마지막으로 들르는데

일요일 새벽이라 아무도 없고

사실, 잠을 새벽에 깨서 일찍 출발했거든요.

 

간단히 컵라면도 하나 먹었겠다

이백리에서 낚시를 시작, 날을 따듯하고 해가 빨리 밝아서

입질도 없더라구요.

 

근데, 저멀리 풀숲에서 부시럭하면서 물소리를 내는게

보이지 않겠어요.

 

너른 소류지인 탓에 얼른 웨이더를 갈아입고

장비를 준비해서 건너보니

눈에 잉어들이 떼로 다니는게 보이지 않겠어요.

우와, 어떻게 잡아야하나 생각을 하다가 우선 루어와 스푼을 던져보는데

본체 만체~~

 

 

어떻게 잡을까 하다가 접때 바다 낚시에서 쓰던

숭어 출치기가 생각이 난 거에요.

에라이 모르겠다 하고 잉어가 지나갈때

살짝 쫄아서 훌치니 대박,

걸렸다 빠져나가는데 이건 뭐 낚시대가 뿌러질것 같은 느낌으로

치고 나가지 뭐에요.

 

그래서, 기존에 쓰던 워킹 베스대를 농어대로 교체,

합사1호엣 2호로 된 릴도 교체하고 훌치기 부위도 단단히 묶고

잉어가 지나가는 패턴을 보니 패턴이 있는느낌

에라이, 훌쳤는데 하나 걸렸어요.

 

 

 

 

안간힘을 쓰고 땡기는데 '툭'하고 줄을 끊고 가버리지 뭐에요.

그래서, 다시 훌치기 하니 제대로 걸리는거에요.

 

근데, 이건 뭐 힘이 숭어는 저리가라~~~

드렉까지 풀어주고 나니 '끼이익' 드렉을 풀면서 나가고

당기기를 수어번 하니 겨우 끌려오는데

들어뽕 불가,

줄을 살상 당겨서 걸어냈는데

대박, 빵이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그리고, 여기 저기 훌치기 하다보니

붕어도 득템, 요넘도 30cm급인데 기냥 보내줬어요.

 

자세히 보니 수풀섶에 풀쩍풀쩍 비비고

돌아댕기고

원래, 이곳이 이런 곳이었나?

베스 천국인 곳인데~~

가끔씩 붕어조사님이 낚시를 하긴 하지만~~

하여튼, 오늘은 잉어가 장난이 아니게 많았어요.

 

 

한 두어마리 잡으니 벌써 팔이 아프기 시작

강제로 끌어내야하는데 못끌어내니

이건 나올때까지 기다리는 꼴

애들아, 살살 나와줘~~~

 

 

 

 

처음경험하는 잉어낚시라

동영상도 찍어보고 인제 새벽에서 아침으로

바뀌고 잉어들이 더욱 활발하게 움직이기 시작~~

근데, 몇번 훌치다 보니 애들이 경계심을 갖는 거 같았어요.

 

 

이렇게 잡다가 보니 붕어도 걸려오고

해서 4시간 정도의 조행이 끝나고 이건뭐

조업수준,

사실 잉어나 고기를 훌치기 하면 상처가 나기때문에

보내주지 않고 뭐라도 해야 해요.

 

그래서, 마눌님한테 전화하니 많이 잡아서

애들 약내린다네요. 

 

 

빵이 보이시나요?

기냥 들은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엄청 무거웠어요.

 

 

 

 

큰놈을 하나 재어 보았더니 58cm 정도

사실 다른 녀석이 더 컸었는데

워낙 경향이 없다보니 아마 큰녀석은 70cm정도에 육박

하는 사이즈였을걸로 추정되네요.

 

얼마전 숭어를 잡았을때 엄청난 힘에 놀라

몇일동안 60마리 이상 잡았던 기억이 나는데

이건 뭐, 광어 우럭 저리가라 하는 힘과 손맛

잉어뽕이라고나 할까?

무게를 달아보니 큰 놈이 3kg정도 총 잉어만7마리에다가

붕어2마리 대박,

 

 

6마리는 약을 내리고 1마리는 포를 떠서 잉어 탕수육을 했네요.

포를 떠서 막걸리에 담가 회를 먹을라고 했는데

하도 뭐라고 해서 탕수육으로 만들었는데

식감이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또, 먹고 싶은 잉어탕수육,

원래 잉어랑 향어랑 같은 과라 회로 먹으면

딱인데 간디스토마니 뭐니 해서,

요렇게 먹었다는 ~~

요번 잉어낚시 대박이었어요.

 

 

 

728x90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마파기

유튜버 마파기 TV의 개인 블로그 채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