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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일 3물 여름 신진도 야간 낚시는 즐거워

 

무더운 여름 어디 휴가도 가지 못하는 말못하는 사정때문에

이리 저리 방만 뒹굴하닥가

져녁밥을 먹고 작은 딸래미랑 급 결성하여 낚시를 떠나보내요.

 

오늘의 컨셉은 3물이라 조금 그렇긴 한다 대상어는 우럭과 꽃게

출발한 시간이 거의 9시라서 꽃게는 미끼를 잡아서

낚시를 해야 하는 터라

조금은 힘들겠지만 분위기 봐서 삼치도 노려보네요.

 

먼저 도착한 시간은 거의 10시 30분 정도,

차박준비도 하고 분위기도 파악하고 하니 금방 20분이 지나네요.

 

오늘의 낚시 지역은 항상 변함없이 안전하고 운치있는

신진도 내항 선착장이에요. 

 

 

수협앞에는 이렇게 차들도 대기하고

배도 들락날락해서 원투를 치기는 조금은 불편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요새 장어들이 많이 나오는 것을 목격한터라

원투를 하나 셋팅해볼까해요.

 

 

항내는 구석구석 자리마다 가족끼리 온팀도 있고

친구끼리 온팀도 있고

아마도 저처럼 비전문 조사들이 낚시를 즐기기위한 팀도 있는 것 같아요.

 

사실 바닷가에서 자랐지만 낚시는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자연속에서 고기를 잡는 손맛과

자연산 회를 바로 잡아서 먹는 즐거움과

힐링의 여유를 느끼고는 낚시에 푹 빠져 버렸는데요~~~

 

 

요런게 바로 힐링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어요.

밤바다 누구를 기다려 주지는 않지만

바다를 보고 낚시에 집중하면서 잡생각도 없어지고

고기가 입질했을때 낚시대로 느껴지는 느낌은 희열도 주는데요.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낚시를 준비하고

대상어를 잡았을때 느끼는 결과에 더 큰 기쁨이 있더라구요.

 

물론, 못잡았을때는 더 공부해야 겠지만~~

 

 

 

 

 

 

원투대는 작은 딸래미가 방울 소리와 캐미불빛에 의존해

고기가 잡히길 기다리면서 게임도 하고

노래도 듣고~~~

 

요새 작은애도 요런 재미에 푹 빠졌어요.

 

 

오늘은 더운터라 이동식 선풍기도 틀어주고

요렇게 하면 모기퇴치도 되서~~

 

음료수도 하나 사주고 저는 루어대로 내림낚시로

내항 곳곳을 탐색해 보네요.

 

 

요렇게 혼자서 셀카놀이도 하고

마눌님이랑 문자도 주고 받고 하는 모습이

조금씩 성장하는 것 같네요. 대견~~~

 

 

 

 

 

낚시는 밤 11시부터 3시까지 했는데 한 20cm 정도 우럭을

6리 정도 잡은 것 같네요.

작은 녀석들은 입질도 많고 했지만 모두 방생

그래도 간간이 이정도의 녀석이 주는 입질도

나름 손맛이 있네요.

 

봄철엔 27~35정도의 녀석들이 잘 물어 주더니만

더우니 큰 씨알은 없고 아죽 작은 씨알은 없으나

일정한 사이즈의 총각 우럭들이 주로 잡히네요.

 

 

오늘 잡은 우럭은 가장 큰 22cm 정도의 우럭 2마리는 회~

머리때고, 꼬리 때니 요만큼 밖에~~

나머지는 조림을 해봤네요.

조림은 갈치조림의 레시피를 가지고 해봤는데~~

날씨가 너무 더워서 쪄 죽을뻔 했네요.

 

그래도, 갓 잡은 녀석들로 하는 요리가

입속에서 살아서 숨쉬는 듯한 싱싱한 식감이 느껴지는게

애들이 너무 잘먹어서 좋더라구요.

 

인제 조금 있으면 고등어랑 삼치가

잡히는 계절이 오니 슬슬 찌낚을 준비해야 할까봐요.

참고로 야간에 본 항의 내부는 연필사이즈의 꽁치때와 조금큰 숭어들

뭔지모를 애기 고기들이

너무 많더라구요.

 

다음 출조를 기대해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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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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