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8일 강추위도 이겨내는 여수 소율방파제 볼락 낚시
지난 주 여수 임포방파제와 갯바위에서 볼락낚시한 이후로
탈탈탈 터는 맛에 다시금 가고 싶어서
스케줄을 잡아보고,
요번에 갈 곳은 소율방파제와 임포방파제로 결정,
울테그라 100번릴에 스파이더8합사 0. 6호 까지 준비하여
Hews 762ul로 셋팅,
어떤 결과가 있을 지 궁금하고 소율방파제를 만날 생각에
가슴이 두근거리네요.
참 그리고, 장투를 위해 볼락 메바볼에 이렇게
구멍을 뚫어 3mm 케미를 꽂아
시인성을 증가 시킬 장비를 한번
추가 시켜보네요.
소율방파제는 입구를 마을에서 막아놓아서
이렇게 소율방파제 뒷편의 언덕에서 내려가야 진리,
맞은편으로 보이는 곳이 대율방파제,
사실 저곳에서도 하고 싶었지만, 차를 세울곳이
마땅치 않아서 이곳으로 왔네요.
사실 위치로 보면 소율이나 대율이나 비슷해 보이지만,
아마도 대율이 물깊이가 있어,
더 잘 나올 것 같은 곳이기도 해요.
방파제 안쪽은 이렇게 바지가 있어서
바람이 많이 불때 피할 만은 하지만
낚시를 하기는 영꽝이에요.
온통 줄들이 널부러져 있어 힘들다는 뜻이네요.
바깥쪽 테트라포트에서 먼저 낚시를 했는데
사실 보니 이곳의 테트라 포트는 간격이 넓어서
뛰어다니기는 무리인 곳이네요.
그 중에 몇 곳을 골라서 낚시를 하면 그나마 낫지만,
많은 사람들이 하기에는 절망적인 포인트,
들물이 잔잔할때 보니 잔뽈락들이 많이 있어서
1g 지그헤드 셋팅해서 던져보니
중간 중간 이렇게 사이즈의 볼락들 얼굴을 볼수 있네요.
하지만, 작은 볼락들이 하도 물어서
계속 낚시는 해보지만
마릿수를 하기 힘들 정도,
탈탈탈 터는 맛이 최고,
바깥쪽은 이렇게 갯바위가 있어서
저녁에 잔잔할때 오면 집어등을 키고 할 만한
포인트네요.
야간이 되니 바람이 불기 시작하고,
부는 바람에 손가락이 꽁꽁 얼어 버리네요.
그렇게 몇번을 캐스팅하다 보니
입질이 없어 청개비도 끼워서 던져보지만,
특이하게 반응이 없네요.
꼬랑지를 많이 흔드는 테일웜에만 반응을 하네요.
뭐지,
그러다가 바닥을 긇어보니 이렇게 군소가 등장,
보고 한참을 웃었네요.
그리고, 새벽에 잡은 쏨뱅이
상층에는 볼락과 뭔가 다른 생명체가 피어있지만,
반응도 별로 없고
춥고 하니 배도 고프고 힘드네요.
그놈의 볼락이 뭐라고,
탈탈탈 터는 맛에 빠져서 온 낚시지만 오늘을 조금 힘드네요.
그리고, 그날 임포도 가봤지만
입질무~~~
개꽝,
날씨가 추워져 새벽에는 입질도 없고 해서
어떻게 할까 하다가
무거운 3g 지그헤드에 청지렁이를 끼워서
바닥을 찍은 후 호핑 폴링을 반복하니 사이즈급의 볼락이
물어주네요.
아싸,
하지만 그 이후로는 입질무~~
춥다, 너무 춥다.
이렇게 잡은 조과들,
여수는 핫하고 사랑입니다.
볼락 타작하는 그날까지
달려 보겠습니다.
볼락낚시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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