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1일 볼락낚시 - 비오는 날에도 볼락이 쏟아진다
오늘도 역시 저녁 볼락낚시,
최근엔 볼락을 잡으러 여기저기 많이 쑤셔보지만,
참, 볼락 얼굴보기 힘들다...
여수, 남해 서면, 남해 동부, 미조, 안쑤셔본데 없지만,
남들이 안가는 생자리 포인트는
사유지에 막혀 마릿수도 못하고
일? 생길까봐 들어가지도 못하고,
그렇게 여기저기 들러서 온곳이 적량방파제,
낮에 도착해 보니 몰이 상당히 발달해 있네요.
대전서 가는 거라 ... 차비만 해도 수억..
마눌님이 운동 대신 한다고 봐주는 덕에
행복하게 볼락낚시를 할수 있어서 좋아요.
공감하시죠..
저녁 9시 정도가 만조라..
해지기 전부터 자리를 잡아 보네요..
가까운 곳부터 방파제 끝까지
조사님들이 하나둘 자리를 잡으시고,
들어오자 마자 초입에서
조사님이 '히트'
제법 쓸만한 사이즈를 걸어오네요.
갑자기 마음이 급해 지네요.
방파제 거의 끝에 자리를 잡고,
집어등을 켜보네요.
저의 집어등은 아시죠..
55w 백색등...집어가 목적이니 색상은 가리지 않아요.
조금씩 집어가 되기 시작하는데...
이런..
비가 한두방울.... 쩝
캐스팅.... 살살 물고 있는 느낌이 들고..
릴링만 하니 물었다가 놓고 하니
살짝살짝 호핑 , 리프트 폴을 해주니
덥썩하고 째기 시작하네요..
제법 힘을 쓰네요..
탈탈탈...
이렇게 낚시가 시작되고, 젖뽈과 킵사즈를 왔다갔다...
히트,,, 연신 작렬하는 마음의 소리...
벌써 만선의 기분이...
주로 가까이서 보다... 집어등의 불빛 끝에서 입질이 오네요.
5g 추에 2g 볼락 지그, 루어와 청개비를 같이 써보니,
루어보다 오늘은 청개비에 반응이 오네요.
젖뽈틈에서 18cm 사이즈의 볼락들이 한두마리
섞여서 올라 오네요.
기분이 좋아질때쯤 쏟아지는 빗줄기,
얼른 비옷과 장화로 갈아신고,
집어등 밧데리도 덮고 다시 쪼아보네요.
다시금 히트를 연발하며 들물부터,
초 날물까지 끊임없이 입질이 들어오네요.
비오는날에 더 활성도가 좋은가?
오늘은 되는 날인가 보다...
비가 와도 좋다...
새벽 1시... 물이 돌지 않자 입질이 없네요.
새벽에 일어나 해볼까?
새벽에는 꽝이네요.
그래도, 맛나는 볼락구이에 소주한잔이 피로를 달래 주네요.
볼락구이 너무 맛있다..
낚시 동영상
'낚시 조행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3월 7일 남해 장포방파제, 갯바위에서 볼락낚시 봄이 오니 볼락 꽃이 핀다 (0) | 2020.03.22 |
---|---|
2월 27일 잔잔한 날 남해 방파제와 갯바위에서 볼락낚시 (0) | 2020.03.02 |
2월 16일 남해 일대 볼락낚시 가인포- 초전 - 대지포 방파제 (0) | 2020.02.18 |
2월 8일 남해 초전 방파제 볼락낚시 조행기 (0) | 2020.02.10 |
1월18일 남해 볼락 낚시 탐사 일기 대박조행기 (0) | 2020.0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