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항 왕 갑오징어, 왕 주꾸미를 왕창 팔이 아플정도네요
최근 두족류 낚시가 핫하죠?
저도 원래 두족류를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했는데
잠깐 먹어본 갑오징어회를 먹고 갑오징어 낚시에 빠져서
요즘에는 에깅낚시에 미쳐서 살고 있네요.
제가 간곳은 구매항이구요. 날짜는 10월 26일, 무시
간조타임은 오후1시30분 정도
아래의 포인트가 결론 이기는 하지만 사실
구매항의 우측갯바위와 좌측 갯바위 두곳다 탐색해 보았어요.
구매항은 보이는 것처럼, 멀리 보이나요?
좌대의 천국이라고 엄청난 좌대가 있는 곳이고
거기다가 영목항 부근은 갑오징어와 주꾸미로 핫한 곳이라
좌대를 타면 왠만한 조과를 올릴수 있는 곳이기도 해요.
아마도 이곳 최종포인트에 도착해서 2시간전에
던져 봤지만 처음에는 전혀 감도 없고,
입질도 없다가 ~~
간조 1시간 전부터 서서히 입질이 살아나기 시작해서
정조후에는 폭발적인 입질로 1타 1피가 되더라구요.
아래는 제가 잡은 갑오징어에요.
작아보이지만 실제로는 20cm급으로 한마리만 회를 떠도
다리 숙회와 함께하면 상당한 양이더라구요.
아싸리~~
빵이있는 구매항 갑오징어,
이 맘때가 되면 갑오징어의 사이즈가 엄청 커지나봐요.
제가 알기로 갑오징어나 주꾸미는 1년 생으로
연초에 나와서 다음해 초까지 사는데
최대 빵이 있는 사이즈는 봄이기는 하지만
우리가 잡을 수 있는 최대사이즈는 11월 말까지
잡을 수 있다고 하네요.
여기서 따문따문 갑오징어도 잡고,
참, 이번에는 처음으로 갑오징어의 입질을 경험했는데요.
첫 캐스팅을 하고 톡톡톡 쉬고 호핑~~
할때 뭔가 빨아가는 느낌,
초리대를 보니 살짝 살짝 당기는게 눈에 띄더라구요.
그러다 후킹을 했는데~~
역대급의 휨새를 제 농어대에서 경험했어요.
묵직하다,
근데~~
딸려오다가 치고나가고 치고나가고 하는데
드렉음도 장난이 아니고 끌어올릴때 힘이 상당하더라구요.
중간 중간 중자 갑오징어에 달하는 느낌이 드는
대왕 주꾸미도 계속 올라오고
갑오징어도 올라오고 재미있었어요.
물론, 제가 낚시한 곳은 잠깐 낚시를 하다가 주민분께서 통제하는 바람에
슬로프로 가긴 했지만 재미있는 낚시였어요.
그리고, 나와서 잡은 학꽁치,
몇마리 되는 우럭들과 몇마리의 박하지들,
해산물이 가득 쌓이는게 요번에는
학꽁치회를 가족과 함께 먹을수 있겠더라구요.
저녁에는 학꽁치회, 우럭회, 갑오징어회를 두툼하게 썰어서 먹었지요.
학꽁치회는 시원하면서 달달한 느낌에 새로운 식감의 맛이 엄청나고,
여기다가 우럭회와 갑오징어 회까지
갑오징어회가 가장 맛나지만
다른회들도 우열을 가릴수 없을만큼 맛있더라구요.
오늘의 조과는 학꽁치 7마리, 우럭 3마리,
갑오징어 7마리, 왕주꾸미 50마리 정도
집에 와서 칭찬 받았네요.
슬픈일은 새로산 에깅대가 또각 부러져서 수리를 보내야한다는 사실,
아래는 구매항에서 갑오징어와 주꾸미 잡은 영상을 첨부해보네요.
1타1피로 잡은 영상이구요.
하도 몰아서 잡아 영상을 반정도만 첨부했네요.
재밌는 낚시였어요.
워킹낚시의 매력은 릴의 드렉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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