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조황 통영으로 갑오징어 사냥을 가다
원래 통영에 놀러갈 생각이었는데
쩝, 금요일 부터 바람이 살랑살랑 태풍급으로 분다는 소식에
우선 포인트 탐사차,
떠나보네요.
우선 제가 토요일 낚시했던 곳은 이운 방파제인데요.
금요일 바람이 많이 부는 관계로 우선,
갑오징어가 많다는 통영 도산면일대의 통영학생수련원 근처,
바람이 무지막지 하게 부네요.
파도는 없지만 부는 바람에 눈을 뜨지 못할 정도
방파제는 낚시하기 좋게 되어있어,
바람만 불지 않는다면 마릿수를 볼수 있을 광경인데,
이놈의 바람이~~
바다도 널찍하니 좋긴한데
원투낚시와 찌낚시를 하는 분들이 계시고
철수하시는 분은 어마무시한 학꽁치를 잡아서
손질하고 가시더라구요.
원투 하시는 분은 새우나 지렁이로 성대를 많이 잡고 있네요.
바람은 불지만 7호 봉돌을 달고 여기저기 던져보지만
바람이 줄을 밀어서 애기도 밀리고
감도도 없고,
기냥 저냥하다가 내일은 바람이 않 불기 때문에
통영으로 달려보네요.
제가 하루 기거할 곳은 통영시내를 지나 척포방파제 가기전,
이운 방파제 널찍한게 낚시하기도 좋고
자리만 있다면 텐트 치기도 좋은 곳이 아닌가 싶어요.
바람은 조금 불지만 많은 분들이 감생이 낚시를 하고 계신듯,
저도 는 바람에 등대옆에 자리를 잡고,
원투도 날려보기 루어도 해보지만,
잡은 것은 루어에 잡힌 볼락 한마리,
하지만 오늘 알은 사실은 볼락포인트와 잡는 방법,
역쉬 현지에 오면 배울게 많네요.
그리고, 밤에 마실 나온 수달,
루어를 하고 옆조사님은 찌낚을 하는데
숭어사이즈 이상의 뭔가가 슈욱 지나가더라구요.
잠시 뜬 부표위에 보니 수달이 1마리
귀엽게 여기 저기 보더니 다시 물로 들어가네요.
다음날 아침 7시 간조 타이밍,
먼저 이곳 이운 방파제의 모습을 눈에 한번 담아보네요.
정말 아름답지요?
아침부터 열심히 애기를 던져보네요.
먼저오신 조사님께서 커피한잔을 건네시네요.
몸이 따듯하게 녹는 느낌에
살짝 풀이지네요.
뭐 잡으시냐구 물었더니, 볼락을 잡는다고 하시길래
어제 알은 볼락포인트를 알려드리고,
폭풍애깅을 시작해보네요.
7호 추에 다이와 에메랄다스 86mh 인터라인대,
무거운 추를 달고 장타를 부담없이 날리기에 좋네요.
단지 줄이 합사 1호라 0.8호 이하를 달면 엄청 멀리 날라갈것 같은데~~
1호줄 다쓰면 한번 바꿔봐야 겠네요.
보이시나요?
등대 옆의 부표같은게 있는곳 옆이
바로 볼락포인트~~ 쑥쑥 조사님이 한 5~60마리 뽑아네네요.
저는 갑오징어를 쑥쑥, 오늘 여기 먹물자국은 전부
제가 수묵화를 그려놓았네요.
이렇게 물속에도 그리고,
방파제에도 그리고,
한마리 먼저 뽑아내고,
날씨가 따듯해서 그런지 채고 가는게
쭉쭉 휨새를 줄정도의 느낌에 히트~~
아싸, 무겁다~~
두번째 갑오징어는 대박 제가 잡은 사이즈중 최고의 사이즈
지퍼백에 꽉차는 짧은 다리까지 전제가
25cm 낚시대가 부러질 것 같았는데
역쉬 에메랄다스는 진리이네요.
중간에 이렇게 웃음을 주는 성대가
애기를 물고 나와서
한참을 웃다가 다시 애깅을 해보네요.
ㅋㅋㅋ 귀엽네
오늘의 총조과는 아침 12시까지 12마리,
한마리가 너무커서 작은 것 3마리 빼고는
모두 오후에 다시 작업한 이후로 15마리, 놓친것 1마리, 놓아준 애기 1마리,
놓친것 빼고 16마리 했네요.
대박 도보권으로 이렇게 잡았으니 대박중 대박이 아닌가 싶네요.
통영은 사랑이네요.
이렇게 잡은 갑오징어중 대갑을 1마리 회떴는데
대접시에 12접시의 회가 나오고,
요렇게 다리부위도 양이 아주 많으네요.
무게를 달았더니 600g으로
한마리만 해도 2인이서 배가 부를 정도로 먹었어요.
갑오징어회의 식감은 찰지면서
입속에서 살살 녹으며 꼬들한 느낌이
너무나 맛있는 것 아시죠?
찰진 비주얼에 싱싱함마져 맛있는~~
갑오징어 회,
올해의 마지막 갑오징어 회가 될지도 모르지만
그맛은 아마 먹어본 사람이 안다죠?
이번 출조는 몇가지 배운게 있었네요.
우선 볼락 루어질,
학꽁치 낚시질,
볼락포인트와 갑오징어 대박 포인트와 방법,
물이 깊은 남해의 갑오징어는 해뜰때가 최고로 잘잡히고
정조 전후가 가장 잘잡힌다는 사실,
통영은 사랑이네요.
이운방파제 낚시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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